구궁법(九宮法)
조선시대에 와서는 서경덕(徐敬德)·이지함(李之菡) 등을 비롯한 많은 학자들에 의해 연구되었고, 근세에 와서 기정진(奇正鎭)도 이것을 발전시켰다. 이 법은 낙서의 배치 수에 따라 감(坎)이 1, 곤(坤)이 2, 진(震)이 3, 손(巽)이 4, 중앙(中央)이 5, 건(乾)이 6, 태(兌)가 7, 간(艮)이 8, 이(離)가 9의 순으로 되어 있다. 설국하는 방법은 연월일시의 천간(天干)의 수를 더하여 9로 뺀 뒤 남은 수를 중궁에서 일으켜 역순으로 9·8·7……의 차례로 배치하고 지지(地支)의 수를 후천수로 더하여 9로 뺀 뒤 남은 수를 중궁에서 일으켜 1·2·3……의 순으로 배치한다. 팔문은 생문(生門)·상문(傷門)·두문(杜門)·경문(景門)·사문(死門)·경문(驚門)·개문(開門)·휴문(休門)으로 계절에 따라 중앙을 제외한 팔방에 배치한다. 구성은 태을(太乙)·섭제(攝提)·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