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한 계절 이상의 장기간에 걸쳐서 강수량이 부족하여 물 부족을 초래하는 현상.
특성
다른 자연재해가 비교적 좁은 지역에 국지적으로 발생하는 것에 비하여 가뭄 피해는 광범위한 지역에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피해 범위도 농업, 생태계를 비롯해 각종 물과 관련된 산업, 주민 생활 전반에 걸쳐서 광범위하게 나타난다. 가뭄에 의한 피해는 모호한 측면이 있어서 피해 규모를 산정하기 어려우며, 이는 가뭄 대책을 마련하는 정책 입안자들을 어렵게 할 수 있다.
종류
농업 및 생태 가뭄은 비정상적으로 토양 수분이 부족하여 작물 생산량이 감소하거나 전반적으로 생태계 기능이 비정상적인 경우이다. 예를 들어, 영농기 저수율이 평년의 70% 이하로 떨어지면 논에 ‘약한 가뭄’이 시작된 것으로 판단하며, 저수율이 평년의 40% 이하로 떨어지면 ‘심각한 가뭄’ 단계에 들어선 것이다. 수문학 가뭄은 하천 유량이 감소하여 저수지에 유입량이 감소하는 상태이다. 강수량 부족으로 지역의 환경과 경제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사회경제 가뭄이라고 한다.
원인
한반도의 날씨는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오호츠크해 기단이나 대륙기단의 영향을 받는데, 장마가 늦어지면 봄부터 초여름 사이에 가뭄이 발생할 수 있다. 장마를 초래하는 장마전선은 남쪽의 북태평양 상황과 유라시아 대륙, 더 나아가 북극권 상황과 관련되어 있어서 가뭄을 예측하는 것이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가을 이후 고기압이 지속적으로 정체하면 겨울철에도 가뭄이 발생할 수 있다.
영향
농작물 성장에도 물은 필수적이므로 가뭄이 길어지면 관개가 필요하다. 그러나 인근에 하천이나 호수, 지하수 등의 물이 충분할 때는 관개가 가능하지만, 가뭄이 길어지면 관개 자체가 어려워져 농작물이 고사할 수 있다. 가뭄이 극심한 경우 다양한 사회경제적 피해가 발생한다. 지표수와 지하수의 유량 및 유속의 감소로 야생동물 서식지가 직접적 피해를 입으며, 지표수 오염 증가, 가축 집단 폐사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가뭄은 산업용수 부족, 기근 및 질병 발생, 기근에 따른 난민 발생, 수력에 의한 전기 생산량 감소 등을 초래할 수 있다. 농업이 주요 산업이던 시대에는 늦봄에서 초여름 사이에 발생하는 가뭄이 주요 관심사였으나, 산업화 이후 가을에서 겨울로 이어지며 발생하는 겨울철 가뭄도 주요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
참고문헌
단행본
- 권혁재, 『한국지리: 우리 국토의 자연과 인문』(법문사, 2003)
인터넷 자료
- [국가가뭄정보포털](https://www.drough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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