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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학자, 이용규의 서 · 기 · 전 · 잡저 등을 수록한 문집.
목차
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이용규의 서 · 기 · 전 · 잡저 등을 수록한 문집.
서지적 사항

불분권 1책. 필사본. 서문·발문이 없어 필사 연도를 알 수 없다. 장서각 도서에 있다.

내용

서(序) 8편, 명 1편, 기 8편, 서(書) 1편, 설 15편, 전(傳) 2편, 잡저 4편, 가장(家狀)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서(序) 가운데 「송박광삼서(送朴光三序)」는 박광삼의 학문에 대한 돈독한 열정을 칭찬한 글이며, 「동래박의서(東萊博議序)」는 여조겸(呂祖謙)이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의 특정한 내용을 제목으로 삼아 논문의 모범을 보인 책에 쓴 서문으로, 여조겸의 높은 학문을 칭송하고 책의 성격과 체재를 설명하였다. 「수일경계서(修一經契序)」는 농부가 밭가는 원리와 학자가 공부하는 원리를 비교, 농부가 농기구 없이 밭을 갈 수 없듯이 학자도 책 없이 공부할 수 없음을 강조하고, 많은 책을 광범위하게 읽어 고루함과 편벽함을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한 글이다.

기는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일들을 수필 형식으로 기록한 짧은 글이다. 「종벽오동기(種碧梧桐記)」는 오동나무의 끈질긴 생명력과 꿋꿋한 기상을 찬미하면서 자신을 경계한 글이다. 「촌남고목기(村南古木記)」는 원산(元山)의 남쪽에 있는 고목에 얽힌 여러 이야기와 오랜 세월 꿋꿋이 견디어 온 기상을 찬미한 글이며, 「유금화산기(遊金華山記)」는 다른 사람이 금화산을 유람한 이야기를 듣고 상상력으로 쓴 기행문이다.

설 가운데 「의약설(醫藥說)」에서는 병자와 의약과의 관계를 배우는 자와 스승과의 관계에 비유, 스승의 선택에 있어서의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애호설(愛虎說)」에서는 속리산에 서식하는 호랑이를 비유하면서, 현실을 직시해 부국강병과 양이정책을 실시하자고 논술하였다. 「무궁화설(無窮花說)」에서는 무궁화라는 꽃의 명칭에서 연유해 궁(窮)의 의미를 설명하였다.

잡저 가운데 「객문(客問)」은 손계자(巽溪子)라는 사람의 구체적인 경험을 예로 들어 자신의 교육관을 피력한 글로, 경제적인 풍요도 중요하지만 정신적인 풍요와 인격 수양을 위해 학문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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