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학자, 김중남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68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첫머리에 유묵 6장이 있고, 권1에 시 6편, 책문(策問) 2편, 서(書) 14편, 잡저 2편, 권2는 부록으로 만 1편, 제문 1편, 묘지비명 1편, 유사 1편, 행장 1편, 묘갈명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몇 편 되지 않지만, 봉사(奉使)로 중국의 연경(燕京)에 갔을 때 본 외국의 풍물과 중임을 맡은 자신의 애국충정이 잘 그려져 있다. 책문에서는 백성을 다스리는 사람은 반드시 모든 이익을 백성들에게 되돌려주겠다는 정신으로 정치를 해야 하며, 그래야만 국태민안이 비로소 이루어진다는 것을 강력히 주장하였다.
잡저는 봉사로 갔을 때의 200여 일 동안에 일어났던 일들과 자신이 느꼈던 바를 일기형식으로 간략히 기록한 것으로서, 한양에서 연경까지의 행로, 도중에 지나친 고을 관원들의 접대, 각 지역의 특이한 풍속과 경관들이 두루 묘사되어 있다. 「병오식년시사마시방목(丙午式年試司馬試榜目)」은 당시 과거합격자에 대한 방목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었는지를 상세히 알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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