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적성면[당시 적성현] 감악산(紺嶽山)에 있던 절로, 창건 시기와 창건주는 알 수 없으나 늦어도 고려시대에는 존재하였다. 고려시대 황빈연(黃彬然)이 과거를 보기 전 감악사(紺岳寺)에서 글을 읽고 있었는데, 권신에게 미움을 받은 김신윤(金莘尹)이 와서 함께 머물렀다는 기록이 있다. 따라서 고려시대에는 운영되던 사찰이었다. 김신윤은 인종 때 벼슬에 있었으며, 황빈연은 과거에 급제하여 의종 때 한림원(翰林院)에서 근무하였다. 황빈연과 김신윤이 감악사에서 시를 나누었던 일은 고려 인종 때의 일로 추정된다. 황빈연의 청으로 둘은 감악사에서 두어 달 동안 『전한서(前漢書)』를 읽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