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강릉 학산 오독떼기」는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에 전승되는 대표적인 논매는소리의 하나이다. 1988년 5월 18일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 석천마을은 범일국사의 탄생지로 유서 깊은 마을이며, 농요인 「오독떼기」와 그 변주곡인 「꺾음오독떼기」가 전승된다. 「오독떼기」 사설의 전반은 독창으로, 후반은 제창으로 부른다. 독특한 장식음을 붙여 고음으로 부르는 선율형이 이 곡의 특징이다. 이밖에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에 함께 전해지고 있는 다양한 농요와 유희요도 지역 문화의 중요한 유산이다.
정의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에서 전승되는 농업노동요.
전승 과정
2024년 현재 이 종목에는 윤흥용[1925년생, 1991년 보유자 인정, 2009년 명예보유자 인정], 정완화[1938년생, 2005년 인정], 김원기[1945년생, 2024년 인정] 등 3인의 보유자가 있으며, 권중현 · 임성규 · 한순휴 등 3인의 전승교육사가 있다.
구성 및 형식
논매는소리로는 「오독떼기」를 비롯하여 다양한 노래를 부르는데, 후렴이 없는 「오독떼기」는 4자 4구의 노랫말 한 절의 제4구를 두 악구로 나누어 총 다섯 악구를 메나리토리로 노래한다. 사설의 전반은 독창으로 부르며, 제2구 끝에서 선창자가 다음 구절의 첫 글자를 띄워 주면, 이어서 사설의 후반을 제창으로 노래한다. 독특한 장식음을 붙여 고음으로 부르는 선율형이 이 곡의 특징이다. 「꺾음오독떼기」는 제3구의 가창 방식에 변화를 주어 마치 가락을 꺾는 듯이 가성으로 부르는 부분이 특징이며, 「오독떼기」의 변주곡이다.
이어서 부르는 잡가 · 「사리랑」 · 「담성가」와 논매기를 마칠 때 일꾼들이 쌈을 싸듯이 모여들며 부르는 「싸대」는 전통 사회의 전문 음악인 집단인 사당패의 소리가 전해져 현지화된 노래이다. 이들 노래는 선창자가 독창으로 짧게 서두를 내면 제창으로 앞소리를 이어 부른 다음, 후렴까지 함께 이어 부르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 노래는 사당패 소리를 수용하여 현지화한 노래들이므로 강원도 음악어법인 메나리토리와 서울 · 경기 지방 음악어법인 경토리의 특징이 혼재되어 있다.
이밖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에는 「물푸는소리」[「파래소리」], 「논가는소리」[「써레질소리」], 「모찌는소리」와 「벼베는소리」[「불림소리」], 「타작소리」[「마댕이소리」], 「등짐소리」 등의 농요와 유희요인 「고사리꺾기」, 단오제 영신가(迎神歌)인 「영산홍」 등 다양한 향토민요들이 전승된다.
참고문헌
논문
- 손인애, 「강릉 학산리 민요에 수용된 사당패소리 연구: 지역화된 양상을 중심으로」(『강원민속학』 23, 강원도민속학회, 2009)
- 김영운, 「강릉농요 오독떼기의 음악적 고찰」(『인문학보』 3, 강릉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1987)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