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덕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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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지리
지명
함경남도 단천군 북두일면과 풍산군 천남면에 걸쳐있는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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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함경남도 단천군 북두일면과 풍산군 천남면에 걸쳐있는 산.
내용

높이 2,150m. 주요 기반암은 하부원생대 마천령계층의 대리암·석회암·돌로마이트·운모편암으로 되어 있다. 차일봉(遮日峰)·희사봉(希沙峰)·팔봉(八峰) 등 여러 높은 산과 함께 함경남도의 해안지방과 내륙지방의 지형적 장벽을 이룬다. 북대천과 남대천의 발원지이다.

산세가 험준하여 ‘검(劍)’자를 붙였다고 전해온다. 검덕산 일대의 연평균기온은 5℃ 이하이다. 잎갈나무·삼송류·참나무·가솔송·생열귀나무·만병초 등이 자라며 머루·다래·도라지·더덕·승검초 등의 임산물도 풍부하다. 또한 납·아연 등 금속광물자원이 많이 매장되어 있다. 이 산줄기의 검의덕(劍義德)에 있는 검덕광산은 우리 나라 최대의 납·아연의 광산으로 수백년 전에 개발되었으며 매장량이 수억 톤에 이르며, 품질도 좋아 수출품으로 중요한 품목이다.

또한, 인근 소덕고(蔬德庫)라는 곳에서는 조선 초기부터 은을 캐어 조공하였다 한다. 처음에는 수량이 적었으나 임진왜란 뒤 명나라의 조칙이 빈번하자 이웃고을의 백성을 징발하여 은의 채굴량을 늘렸으나 광맥이 다하여 채광이 불가능하게 되었다고 한다.

참고문헌

『함경남도지』(함경남도지편찬위원회, 1968)
집필자
이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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