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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한지역 소국의 군장(君長)의 칭호.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이현혜 (한림대학교, 한국사)
  • 최종수정 2024년 05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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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삼한지역 소국의 군장(君長)의 칭호.

내용

『삼국지』 위서 동이전 한조(韓條)에 따르면 삼한소국의 수장(首長)으로서 세력이 강대한 사람은 스스로 신지(臣智)라고 일컫고 때로는 우대하는 호칭을 덧붙여 불렀다고 한다. 예컨대 신운국(臣雲國)은 견지보(遣支報), 안야국(安邪國)은 척지(踧支), 분신국(濆臣國: 臣濆沽國)은 이아불례(離兒不例), 구야국(狗邪國)은 진지렴(秦支廉) 등이다.

일설에 지(支)는 지(智) · 치(鑡)와 함께 수장 · 족장을 뜻하는 ‘치’라는 토착어를 한자로 옮겨쓴 것으로서 견지는 단순한 미칭이 아니라 신지(臣智)와 같이 물의 관리권을 가진 삼한소국의 거수(渠帥)를 뜻한다는 설도 있다.

한편, 청동기문화를 배경으로 성립하였던 그들 수장은 철기제작기술의 보급 및 철자원의 개발과 교역 등을 통하여 정치 · 경제력을 장악하고 유사시에는 군사권을 장악하면서 다른 소국을 병합하여 사로국의 박혁거세(朴赫居世), 가야국의 수로왕 등과 같은 지위로 성장해 갔다.

참고문헌

  • - 『삼국지(三國志)』

  • - 「삼한소국(三韓小國)의 성장(成長)」(이현혜, 『삼한사회형성과정연구(三韓社會形成過程硏究)』, 일조각, 1984)

  • - 「삼한문제(三韓問題)의 연구(硏究)」(이병도, 『한국고대사연구(韓國古代史硏究)』, 박영사, 1976)

  • - 「진한위치고(辰韓位置攷)」(임창순, 『사학연구(史學硏究)』 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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