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자력발전소 ()

고리 원자력발전소
고리 원자력발전소
산업
지명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고리에 있는 가압경수로형(加壓輕水爐型) 원자력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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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고리원자력발전소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고리에 있는 가압경수로형 원자력 발전소이다. 원자력 1호기·2호기·3호기·4호기로 명명된 원자력 발전기가 있는 국내 최대의 발전 단지이다. 1978년 1호기의 준공으로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 세계에서는 21번째의 원자력 발전소 보유국이 되었다. 1983년 2호기, 1985년 3호기, 1986년 4호기를 준공했다. 원자로 4기에서는 우리나라 전체 소요 전력량의 3분의 1인 연간 약 200억㎾h의 전력량을 생산할 수 있다. 국내 전력공급의 중추적인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고리에 있는 가압경수로형(加壓輕水爐型) 원자력발전소.
개설

이 발전소는 원자력발전소 건설과 운영에 필요한 지질 · 기상 · 용수원(用水源) · 골재원(骨材源)과 해상조사(海象調査)를 거쳐 1968년에 선정되었다. 총면적 172만㎡(52만평)의 부지 위에 원자력 1호기 · 2호기 · 3호기 · 4호기로 명명된 원자력발전기 4기의 가동으로 총 설비용량 313만 7000㎾인 국내 최대의 발전단지를 이루고 있다.

원자로는 미국 웨스팅하우스사(Westing house社)에서 개발한 가압경수로형으로서, 1차 계통과 2차 계통이 분리되어 방사능에 의한 2차 계통 오염이 방지되도록 설계되어 있고, 저농축(低濃縮)우라늄을 핵연료로 쓰고 있으며, 계획예방정비주기(15 또는 18개월)마다 연료의 3분의 1씩을 갈아넣는다.

형성 및 변천

1971년 11월 15일 원자로건물을 착공하여, 1977년 4월 26일 핵연료 48톤을 원자로에 채워넣고, 같은 해 6월 30일 시험발전을 하여 국내 처음으로 원자력에 의한 전기를 공급하였으며, 시험운전을 거쳐 1978년 4월 29일 설비용량 58만 7000㎾의 원자력발전소로 준공하였다.

건설은 일괄발주(turnkey) 사업방식으로 하였으며, 미국 웨스팅하우스사가 주계약자로서, 원자로 부문의 제작공급과 발전소 건설의 전반적인 책임을 담당하였다. 터빈발전기 계통의 제작공급은 제너럴 일렉트릭사(General Electric社)에서 맡았으며, 국내에서 현대건설이 원자로계통공사에, 동아건설이 터빈발전기계공사에 참여했으며 비파괴검사는 유양원자력(주)가 맡았다.

총공사비는 내외자 합하여 1561억 원이 소요되었다. 이 1호기의 준공으로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는 두번째, 세계에서는 21번째의 원자력발전소 보유국이 되었다.

당시 이 발전소는 국내 최대 단위발전소로서 연간 약 30억㎾h의 전력량을 생산하게 되었으며, 새로운 산업에너지로 등장한 원자력을 국내에 실용화함으로써, 그때까지 석유자원에 의존해온 전력개발에서 벗어나는 계기를 마련하여 원자력 후속기의 건설을 촉진하게 되었다.

1977년 3월 1일 원자로 건물 기초굴착을 시작하여 1983년 2월 26일 핵연료 49톤을 원자로에 채워 넣었으며, 1983년 4월 22일 시험발전을 거쳐 1983년 7월 25일 설비용량 65만㎾로 준공하였다. 건설방식은 1호기와 같이 웨스팅하우스사가 주계약자로서, 원자로 부문의 제작 · 공급을 맡았고, 터빈발전기 계통의 제작 · 공급은 역시 영국의 제너럴일렉트릭사에서 하였다.

국내의 시공업체로서 현대건설(주)가 1차 계통에서 동아건설(주)가 2차 계통에 하도급으로 참여하였다. 총공사비는 내외자 5,917억 원이 투입되었다. 여기서 생산되는 전력은 345kV 초고압송전선으로 연결된 신울산변전소를 거쳐 주로 영남지역에 공급되고 있다.

중화학공업의 급성장과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따른 전력수요증가로 원자력발전소 건설이 가속되었다. 3호기 건설부터 발전소건설의 경제성을 고려하여 950MW급 원자로 2기를 동시에 착공하였다. 이와 함께 그 동안 쌓아온 건설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건설방식에 있어서도 일괄발주방식에서 한국전력공사 주도하에 분할발주방식(Non · turnkey)으로 전환하여 한국전력공사가 직접 사업관리를 하였다.

원자력 3 · 4호기의 원자로부문의 기기공급은 웨스팅하우스사에서, 터빈발전기부문의 기기공급은 제너럴일렉트릭사에서, 발전소의 설계 및 공사관리 등 기술용역은 미국 벡텔사(Bektel社)가 맡았다. 그리고 설계 분야의 국내 기술축적을 위하여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가 참여하였다.

이와 같은 분할발주방식 건설방식을 채용한 결과 원자력 3 · 4호기 건설은 설계 분야에 37%, 기자재 분야에 29%가 국산화되었다. 3호기는 1979년 10월 1일 원자로 건물을 착공하여 1984년 10월 4일 핵연료를 채워넣고 1985년 1월 22일 시험발전을 하여 1985년 9월 30일 준공하였다.

한편 4호기는 1980년 4월 1일 원자로 건물 착공, 1985년 8월 17일 핵연료 채워넣기, 1985년 11월 15일 시험발전을 거쳐 1986년 4월 29일 준공하였다. 3 · 4호기 건설에 소요된 총공사비는 1조 7179억 원이 투입되었다.

현황

고리원자력발전소 원자로 4기에서는 연간 약 200억㎾h의 전력량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와 같은 전력량은 우리나라 전체 소요전력량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로써 고리원자력발전소는 국내 전력공급의 중추적인 기능을 발휘하는 발전기지의 구실을 하게 되었다.

한편 1979년 10월 발전소부근에 고리원자력연수원이 설립되어 원자력발전소 전문운전요원을 양성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원자로운전 훈련용인 모의제어반(模擬制御盤)과 현대식 교육설비를 완비하고 있다. 또한 발전소 입구에는 원자력전시관이 있으며 1978년 7월 20일에 개관되어 대국민 원자력 이해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참고문헌

『고리원자력1호기건설자료집』(한국전력공사, 1979)
『원자력2호기건설기록집』 1∼3(한국전력공사, 1981∼1983)
『원자력5·6호기건설기록집』 1∼10(한국전력공사, 1980∼1985)
관련 미디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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