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자력발전소는 전라남도 영광군 홍농읍 계마리 서해안에 있는 가압경수로형 원자력발전소이다. 영광1·2호기는 설비 용량이 각각 95만㎾이며, 3·4호기와 5·6호기는 각각 100만㎾급 원전으로 총 6기 590만㎾의 설비를 갖추고 있다. 1986년 1호기 준공을 시작으로 영광5·6호기가 2002년 5월과 12월에 각각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2012년 당시 국내 원자력발전소 총 발전량 중에 영광원자력발전소가 32%를 담당하여 가장 많은 발전량을 보이고 있다. 2013년 영광원자력발전소에서 한빛원자력발전소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이 발전소에는 영광원자력 1 · 2 · 3 · 4 · 5 · 6호기가 가동 중이다. 영광1 · 2호기는 설비용량이 각각 95만㎾이며, 3 · 4호기와 5 · 6호기는 각각 100만㎾급 원전으로 총 6기 590만㎾의 설비를 갖추고 있다.
1 · 2호기는 발전소 건설의 경제성과 발전소 운영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하여 고리원자력발전소 3 · 4호기와 동일한 원자로형과 용량으로서 한국전력공사 주도로 건설되었다. 이 발전소의 원자로 부문 설비와 터빈발전기 설비는 미국의 웨스팅하우스사(Westinghouse社)에서 공급하였다.
국내 현대건설주식회사가 발전소 시공업체로 참여하고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가 현장설계 및 공사감리업무에 참여했다. 이와 같은 국내업체의 참여와 사업자주도형 건설방식에 따라 1 · 2호기는 설계 분야에 44%, 기자재 분야에 35%의 국산화율을 제고하였다.
1호기는 1981년 6월 착공하여 1985년 12월 핵연료를 장전하고 1986년 3월 시험발전을 시작, 1986년 8월 준공하였다. 2호기는 1981년 12월 착공하여 1986년 9월 핵연료를 장전하고, 1986년 11월부터 시험발전을 시작, 1987년 5월에 준공하였다.
1 · 2호기의 총공사비는 2조 443억 7,000만 원이 소요되었다. 3 · 4호기는 영광1 · 2호기 바로 옆에 가압경수로형 시설용량 100만㎾급 2기로 건설되었다. 1987년 5월에 사업에 착수하여 약 2년에 걸쳐 국내외 전문기관의 안전성 검토결과를 토대로 원자력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1989년 12월 정부로부터 건설허가를 발급 받았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는 최초 콘크리트를 타설하고 1990년 초부터는 구조물건조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 영광 3 · 4호기는 원자력기술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의 종합사업관리하에 국내업체를 분야별 주계약자로 하고 외국업체는 국내 주계약자의 하도급업체로 참여토록 하는 국내 주도 계약방식으로 추진하였다.
이 사업의 특성은 원전건설의 기술자립과 건설사업을 병행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원전 건설기술을 자립하여 원자력이 국산 에너지원이 되게 하는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또한 최초로 시도하는 국내 주도형 사업으로서 한국전력공사가 전체 사업을 총괄 관리하고 국내 업체는 각 분야별로 사업을 주도하되 기술이 미진한 분야만을 외국업체에 하도급을 주어 이 사업에 소요되는 자금 중 외자 의존도를 17% 정도로 대폭 축소시켰다.
3호기는 1994년 3월, 4호기는 1996년 1월에 성공적으로 상업운전에 들어감으로써 최초 우리의 손으로 건설된 원전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으며, 한국표준형 원전을 탄생시킨 모태로서 큰 역할을 하였다. 영광 5 · 6호기는 100만㎾급으로 한국표준형 원전으로 건설되었다. 한국표준형 원전은 영광 3 · 4호기를 모델로 하여 울진 3 · 4호기부터 최초로 건설되었다.
영광 5 · 6호기는 이와 같은 건설과 운영과정에서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일보한 원전이다. 1996년 영광군으로부터 건축허가가 취소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1996년부터 재개되어 2002년 5월과 12월에 각각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한국전력공사가 사업종합관리를 담당하고 한국전력기술㈜가 종합설계를, 원자로설비 및 터빈발전기 설비는 한국중공업이, 연료공급은 한국연료㈜가 주 계약자로 참여하였다.
2012년 당시 국내 원자력발전소 총 발전량 중에 영광원자력발전소가 32%를 담당하여 가장 많은 발전량을 보이고 있다(이하 원자력발전소 발전량: 울진 26%, 고리 24%, 월성 18%). 2013년 5월 영광원자력발전소는 한빛원자력발전소로 명칭이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