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고문경(高文京). 전라북도 부안 출생.
1919년 3·1운동 이후 적극적인 투쟁방법을 통한 독립쟁취를 위하여 한우석(韓禹錫)과 같이 일본 고관 총살단을 조직하고 권총을 구입, 준비에 만전을 기하였다.
그러나 삼엄한 호위로 실행이 어렵게 되자 임성태(林聲泰)·한우석과 함께 대한민국임시정부에 군자금을 조달하는 활동으로 전환하였다.
그 해 4월 16일 김제군 만경면 송상리의 박병한(朴炳瀚)으로부터 198원을 모금한 것을 비롯하여 1923년까지 계속하여 많은 군자금을 조달하였다.
그 뒤 일본경찰에 붙잡혀 1924년 8월 전주지방법원에서 8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였다.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