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령 현종건(玄宗健)이 지휘자로 중심이 되었다. 공산치하에서 신음하던 북한 동포들에게 진정한 민주주의의 음악을 들려주고, 전쟁으로 격앙된 국민감정을 순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시민위안 연주회와 순수교향악 연주회 등 해군교향악단이나 육군교향악단과 비슷한 활동을 펼쳤다.
주요활동으로는 1958년 7월 국립극장에서 서울오페라단과 현제명(玄濟明)의 오페라 「춘향전」을 협연한 것을 비롯하여, 1959년 4월 국립극장에서 프리마오페라단과 마스카니(Mascagni,P.)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를 협연하였고, 1960년 7월 서울 시공관에서 프리마오페라단과 로시니(Rossini,G.A.)의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협연한 것 등 몇 편의 오페라 협연이 있다.
6·25전쟁으로 인하여 단절된 교향악 운동을 이어주는 과도기적 구실을 하였으며, 육군 및 해군교향악단과 함께 1960년대에 생긴 여러 교향악단의 설립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