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대학 ()

국방
단체
대한민국 공군의 중견 및 고급간부장교를 양성하기 위하여 설치된 군사전문교육기관.
정의
대한민국 공군의 중견 및 고급간부장교를 양성하기 위하여 설치된 군사전문교육기관.
연원 및 변천

제2차세계대전 이후 공군력의 급성장으로, 국방에 있어 공군의 역할은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러한 추세에 따라 한국공군도 전쟁이라는 와중에서 공군육성과 운영에 필요한 기간요원 양성이 새로운 문제로 대두되어, 1951년 10인의 고급장교를 최초로 미국의 공군대학에 파견하였고, 이어 1952년 10인의 고급장교를 또 파견하여 지휘관 및 참모과정을 이수시켰다.

이와 같은 파견교육과 병행하여 고급장교 양성기관의 필요성을 인식한 공군은 미국의 공군대학에서 교육받고 온 장교들을 중심으로, 1955년 3월 공군본부 내 공군대학창설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켜, 창설에 필요한 제반 준비작업을 거쳐 1956년 7월 15일 서울 여의도 기지에 공군대학을 창설하였다.

새로이 창설된 공군대학은 공군사관학교에서 실시하던 초급참모과정 및 학술교관과정을 공군대학으로 이관받아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지휘관 및 참모과정을 신설하였다. 그 뒤 공군대학은 1957년 9월 여의도 기지에서 서울 대방동에 있는 교사로 이동한 다음, 교육시설과 교육환경을 개선하여 공군의 최고교육기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었다.

그 뒤 공군대학은 서울에서의 교육환경변화로 보다 좋은 교육환경을 확보하기 위하여, 1985년 12월충청북도 청주 기지로 공군사관학교와 함께 이전하였다.

기능과 역할

공군의 군사전문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공군대학은 현재 6개의 교육과정, 즉 고급지휘관 및 참모과정, 초급지휘관 및 참모과정, 학술교관과정, 국방자원관리장교보수과정, 비행안전과정, 군무원관리자과정을 개설, 교육하고 있다. 고급지휘관 및 참모과정은 공군장교의 최고 교육과정으로서 선발된 영관급장교들에게 공군의 기획 및 계획업무 등 주요 업무처리능력을 부여하고, 장차 상위직에 보임 시 지휘관 및 참모로서의 전문적인 군사지식과 자질을 배양하는 데 그 목적을 두었다.

초급지휘관 및 참모과정은 선발된 위관급 장교들에게 초급장교로서의 지휘능력과 참모업무수행능력을 부여하고, 장차 중견간부로서 필요한 기본자질을 배양하는 데 교육목표를 두었다. 학술교관과정은 모든 공군장교들에게 교관으로서의 교육활동에 필요한 기본지식과 교수기법을 습득시켰다.

국방자원관리장교 보수과정은 예산실무자 가운데 핵심요원과 교관요원에게 국방자원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경제적 군 운영과 자주국방의 터전을 이룩하기 위하여 예산관계 실무수행능력을 증진시키는 과정이었다. 비행안전과정은 공군비행안전장교를 비롯한 모든 조종사와 정비장교, 그리고 육군·해군 및 교통부에서 위탁한 교육생들에게 과학적인 안전관리능력과 사고조사기술을 습득, 배양시키는 데 그 목적을 두었다.

군무원관리자과정은 공군의 군무원들을 대상으로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을 가지고 임무수행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공군의 중견관리자로서 필요한 기본자질과 소양을 증진하는 데 교육목표를 두었다. 이와 같이 공군대학은 장차 조국의 창공을 방위하는 정예공군장교를 교육하는 최고 학부로서 공군전력증진에 기여하였다.

현황

1995년 12월에 공군대학이 대전광역시 유성구로 이전하였으며, 2011년 12월 공군대학이 합동군사대학교에 통합되었다.

참고문헌

『건군50년사』(국방군사연구소, 1998)
『현대사 속의 공군』(전쟁기념사업회, 1990)
『공군사』 1·2·3(공군본부, 1962·1964·1968)
집필자
백봉종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