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

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회화
단체
현대미술 작품을 수집 · 전시할 목적으로 서울 · 과천 · 덕수궁 · 청주 등지에 설립한 국립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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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현대미술 작품을 수집 · 전시할 목적으로 서울 · 과천 · 덕수궁 · 청주 등지에 설립한 국립 미술관.
설립목적

1910년대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현대미술 작품을 체계적으로 수집 · 보존하여 전시함으로써 미술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연구 · 조사 · 교육 · 출판 활동과 국제 미술 교류로 현대 미술의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하였다. 서울 · 과천 · 덕수궁 · 청주 등 여러 곳에 분관을 두고 있다.

연원 및 변천

1969년 8월 23일 대통령령 제4030호로 직제가 제정되어 1969년 10월 20일 경복궁 구내(현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처음 개관하였다. 그 뒤 1973년 7월 5일 덕수궁 석조전으로 청사를 이전, 운영하였다. 그리고 1986년 8월 18일 대통령령 제11957호에 의한 직제 개정으로 1실 1국 3개과에 100명의 정원을 인가받아 같은 해 8월 25일 국제적 규모의 시설과 야외 조각장을 겸비한 과천 서울대공원 내로 이전 · 개관하였다. 1998년 12월 1일에는 덕수궁미술관 분관을 개관하여 도심 외곽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의 관람 불편 요소를 해소하여 강북권에 새로운 문화공간을 활성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2013년에는 구 국군기무사령부가 있었던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건립 · 개관하였다. 또한 2018년에는 충청북도 청주시 옛 연초제조창을 재건축하여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을 개관하였다.

기능과 역할

첫째, 현대미술 작품의 전시를 가장 중요한 업무 활동으로 한다.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을 중심으로 근대 이후 오늘날까지 전개되어 온 우리나라 미술문화의 흐름과 최근 세계 현대미술의 다양한 동향을 한눈에 조감할 수 있도록 꾸며진 상설전시, 특정한 주제를 설정하여 개최하는 기획전시, 각국의 주요 미술관과의 교류전 등이 있다. 최근에 주관한 주요 전시를 보면 광복 60주년기념 한국미술100년(2005), 한 · 중수교 15주년기념 한국현대미술(북경 중국미술관)(2007), 한국 근대미술 걸작전:근대를 묻다(2008), 만화 · 한국만화100년(2009), 페르난도 보테로(2009) 등이 있다.

둘째, 근 · 현대기에 제작된 국내외의 우수작품의 수집 · 보존 활동이다. 이들 작품들을 과학적으로 보존 · 관리하는 한편, 한국미술의 발전과 대국민 서비스를 위해 미술사적 흐름의 체계적 이해를 위해 필요한 기초자료를 수집 · 정리한다.

셋째, 간행물 출간을 들 수 있다. 기획전을 중심으로 출판한 도록과 『국립현대미술관상설전시도록』 · 『국립현대미술관소장품도록』(1986년) 등을 간행하였다. 그리고 미술관의 학예연구직이 중심 필진이 되어 미술관학과 현대미술에 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전문 학술지인 『현대미술관연구』(1989년부터 연간) · 미술관이 정기적으로 발행하는 간행물로서는 미술관의 각종 전시행사, 교육문화 사업 그리고 소장작품을 소개하는 『미술관 소식지』(1993년부터 격월간), 미술관 소식 및 미술관련 다양한 정보제공을 위한 웹 매거진 형태의 『아트뮤』(월간 웹진) 등 을 간행하고 있다.

넷째 과천으로 이전하여 개관한 뒤의 각종 공연 활동 역시 미술관의 주요 활동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신축개관기념음악회, 1987새해맞이특별문화행사 및 신년음악회, 최욱경추모기념퍼포먼스 등의 행사가 미술관 대강당에서 치러졌다 그리고 1987년 8월 22일에는 개관 1주년 기념으로 김복희 · 김화순의 현대무용전, 우수영화감상회, 한국폐스티발앙상블 · 밀물현대무용단 공연 등이 개최되었다.

다섯째 국제교류사업을 들 수 있다. 한국 미술문화의 외국 소개와 외국 미술문화의 국내 소개를 위해 미술작품을 포함한 자료와 관계자의 교류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미술인 및 미술단체 등에 작품 발표장 제공, 미술에 관한 강연회, 발표회 등을 위해 일부 미술관 시설을 대여하는 대관 사업을 하고 있다.

여섯째 미술의 대중화와 미술 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실시하는 다양한 사회 교육 활동 또한 미술관의 주요 업무 중의 하나이다. 사회 교육 활동은 미술사 전공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미술관학 강좌와 동 · 하계 방학 기간 중 전국 중 · 고등학교 재학생 및 미술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중 · 고등학생 미술 강좌, 초등 교사 미술 연수가 있다. 그리고 국 · 공립 미술관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국 · 공립 미술관 직원 연수 등이 있다. 현대미술관회가 주관하는 성인 전문 교육프로그램으로 현대미술아카데미반이 운영되고 있다. 미취학 아동을 위한 어린이특별강좌도 실시하고 있어 사회 교육을 활성화하고 있다.

일곱째 미술작가가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정된 작업공간과 편리한 작업여건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미술작가 및 미술 전문가들이 서로 교류하고 일반 대중과 현대미술이 함께할 수 있는 미술문화공간 확충 등을 목적으로 미술창작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도서 · 자료실, 보존 과학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도서 · 자료실에서는 국내외 근 · 현대 미술과 관련된 자료를 수집, 정리하고 있다. 그래서 미술 관계자 및 일반인 등에게 다양한 미술 정보를 제공해 주는 미술 전문 특수 자료실의 구실을 담당하고 있다. 보존 과학실에서는 미술 작품의 영구 보존을 위해 자연 과학적 방법에 의한 미술품의 상태 조사와 더불어 훼손된 작품의 수복을 실시한다. 그리고 미술관 전시실과 수장고의 적정한 항온 · 항습 유지 등 이상적인 보존 환경을 조성해 주고 있다.

조직은 관장 아래 기획운영단과 학예 연구실로 이루어져 있다. 2020년 1월 7일 1단 1실 10과 2팀으로 직제를 개정하여, 행정시설관리과 · 기획총괄과 · 작품보존미술은행관리과 · 홍보고객지원과 · 미술품수장센터관리팀 · 전시1과 · 전시2과 · 소장품자료관리과 · 교육문화과 · 미술품수장센터운영과 · 연구기획출판과 · 전시3팀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국내외 다양한 전시 기획 및 개최와 더불어 2006년 책임운영기관으로 전환 이후 사용자 요구를 수렴하여 현대미술의 조사 연구, 미술작품의 수집 및 보존, 미술관련 교육 등 국민들의 문화 수요에 부응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민의 문화예술 향수 기회를 확대하고, 순수미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참고문헌

『국립현대미술관소장품도록(國立現代美術館所藏品圖錄)』(국립현대미술관, 1986)
관련 미디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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