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생광 ()

박생광
박생광
회화
인물
해방 이후 「무당」, 「청담대종사」, 「토함산해돋이」, 「명성황후」, 「전봉준」 등의 작품을 그린 화가.
인물/근현대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1904년(고종 41)
사망 연도
1985년
출생지
경상남도 진주
정의
해방 이후 「무당」, 「청담대종사」, 「토함산해돋이」, 「명성황후」, 「전봉준」 등의 작품을 그린 화가.
개설

호는 내고(乃古). 경남 진주 출신. 진주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진주농업학교를 다니던 중 1920년에 경도(京都)로 건너가 다치카와미술학원[立川酸雲美術學院]에서 수업을 받았다.

1923년에는 일본 경도시립회화전문학교(京都市立繪畵專門學校)에 입학하였다. ‘근대경도파(近代京都派)’의 기수인 다케우치[竹內栖鳳] · 무라카미 가가쿠[村上華岳] 등으로부터 고전과 근대 기법의 결합을 시도하는 신일본화(新日本畵)를 배웠다.

활동사항

일본에서 1945년 귀국할 때까지 명랑미술전(明朗美術展) · 신미술인협회전(新美術人協會展) · 일본미술원전(日本美術院展) 등을 중심으로 활약하였다. 광복이 되자 고향인 진주로 내려가 작품 활동을 하였다. 1963년 경상남도문화상을 수상하였다. 1967년 서울로 올라와 홍익대학교경희대학교에 출강하면서 미술 활동을 하였다.

1974년에 다시 일본으로 갔다. 이 때 동경(東京)에 거주하면서 일본미술원전의 회원이 되었고, 3차례의 개인전을 개최하였다. 1977년 귀국과 동시에 진화랑에서 개인전을 열어 관심을 받기 시작했으며, 1981년 백상기념관(百想記念館)과 1984년 문예진흥원 미술회관 전시를 통해 한국화단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1982년 인도의 성지를 순례하면서 뉴델리인도미술협회에 초대되어 초대전을 열었다. 1985년 파리 그랑팔레 르 살롱전에 특별 초대되었다. 1985년 대한민국 은관문화훈장이 주1되었고, 1986년 호암갤러리에서 1주기 주2이 대대적으로 개최되었다.

작품세계

그의 회화 양식의 변천은 4기로 구분할 수 있다. 1기는 1950년대 후반기까지의 수련기, 2기는 1950년대 후반부터 1974년까지의 추상화 시기, 3기는 1974년부터 1977년까지의 2차 도일 시기(渡日時期)로 다시 구상(具象)으로 전환하여 일본화의 평면적이고 장식적이며 감각적인 성향을 보이던 시기, 4기는 1977년 이후 한국적인 소재의 추구 시기이다.

그의 회화는 4기에 이르러서야 절정에 이르고 있다. 초기의 일본화적 경향에서 탈피하여 우리나라의 샤머니즘 · 불교 설화 · 민화 · 역사 소재 등을 주제로 삼아 폭넓은 정신세계를 전통적인 색채로 표현하였다. 그래서 한국적 회화를 현대적 조형성으로 효과적으로 표현하였다.

따라서 그의 미술사적 위치는 우리나라의 채색화 부분에 새로운 가능성과 활로를 제시하였다. 또한 우리나라의 역사적 주체성을 회화로서 표현하고자 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대표작으로는 「무당(巫堂)」(1981년) · 「무속(巫俗)」(1983년) · 「청담대종사」, 「토함산해돋이」(1984년), 「명성황후」(1984), 「전봉준」 등이 있다.

참고문헌

『박생광』(대구미술관, 2019)
『탄생100주년기념 박생광』(이영미술관, 2004)
『박생광화집(朴生光畵集)』(도서출판 등불, 1986)
주석
주1

죽은 뒤에 관등을 올리거나 훈장 따위를 줌. 우리나라의 경우 긴급 상황에서 살신성인의 정신을 실천하다가 사망하거나 위급한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여 사회 전체의 본받을 만한 모범이 된 사람, 생전에 큰 공을 세워 국민의 존경을 받으며 덕망을 갖춘 사람에게 준다.    우리말샘

주2

과거에 활동했던 예술인이나 그들의 작품을 기리기 위해 여는 전시.    우리말샘

관련 미디어 (3)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