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제일고등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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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제일고등학교
군산제일고등학교
단체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조촌동에 있는 사립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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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조촌동에 있는 사립고등학교.
연원 및 변천

1909년 2월 미국 예수교 남장로회 소속 선교사 전킨(Junckin, W. M., 한국명 전위렴)이 설립하였다. 당초의 설립취지는 한국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아울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교명을 군산영명학교(群山永明學校)라고 하였다.

‘영명’이란 덕과 학업을 쌓아 온 누리를 밝게 비추라는 뜻이며, 따라서 교과목에서는 덕육(德育)을 특히 중시하여 지도자 양성에 주력하였다. 그리고 청소년들의 지육ㆍ덕육과 더불어 체육에도 주력하였으며,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계몽운동ㆍ문맹퇴치운동ㆍ미신타파운동과 더불어 민족독립운동을 활발히 전개하였다.

최초 설립 이후 영명학교는 보통과를 중심으로 운영되다가 미국에서 의학박사가 되어 돌아온 오긍선에 의해 1909년에 소학교와 중학교로 분리되었다. 중학교에는 4년제 고등과와 2년제 특별과가 병설되어 학부(學部)로부터 인가를 받았다. 1911년 6월 6월에 특별과 7명, 1913년 3월에 고등과 4명이 최초로 졸업을 했다.

1919년 3월 교사 박연세(朴淵世)ㆍ이두열(李斗悅)ㆍ송정헌(宋正憲)ㆍ고석주(高錫柱)ㆍ김수영(金洙榮) 등과 학생일동이 호남지방에서는 최초로 3ㆍ1 독립운동을 일으켰다. 이 일로 인해 영명학교는 특별과(8회)와 고등과(6회)가 폐지되고 이후에는 보통과만 운영되었다. 1940년 10월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를 거부하여 호남지방 예수교 장로회 소속 학교들과 함께 폐교되었다.

1952년 대한 예수교장로회 군산노회에 의해서 군산영명고등학교 3년제 3학급에 정원 90명으로 복교되어 운영되었다. 1965년 4월 21일 야간부와 영광여자중고등학교(당시 멜볼딘여중고)가 분리 독립하여 이전하였다. 그 동안 심각한 재정난 등의 어려움을 겪던 기독교계 영명고등학교는 1975년에 군산지역의 기업가인 고판남이 인수하여 교명을 군산제일고등학교로 바꾸고 학교의 규모도 3학급에서 30학급으로 확장하였다. 축구부를 육성하여 전국대회에서 5회 우승하였고, 학생회가 주관하는「군일축전」을 해마다 개최하는 등 지ㆍ덕ㆍ체를 겸비한 전인적 인간을 양성하고 있다.

현황

2008년 3월 현재 30학급이며, 재학생 890명, 교사 64명이다. 졸업생수는 54회에 1만 4,164명을 배출하였다. 교훈은 ‘성실ㆍ근면ㆍ창조’이다.

참고문헌

군산제일고등학교(www.ksjeil.h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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