숟가락모양으로 성냥개비만한 크기로 만들며, 길이는 일정하지 않다. 대개 나무나 금속으로 만든다. 처음에는 귀지만 파는 도구였으나, 점차 장식적 의미가 더해져서 은이나 옥으로도 만들었다. 몸체에 무늬를 새기거나 칠보를 입혀 쪽진 머리의 뒤꽂이로도 애용하였다.
또, 노리개로도 이용되어 귀이개로 사람 다리를 한 방아다리 노리개를 만들어 패용하였고, 이를 어린이 장난감으로도 이용하였다. 금속으로 만든 귀이개로 귀를 다치는 경우가 있어 요즈음에는 면봉의 사용이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