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 주악 좌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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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주악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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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
유물
통일신라시대의 주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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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통일신라시대의 주악상.
내용

높이 11.8㎝.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경상북도 영덕군 병곡면 금곡리 유금사(有金寺)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한다. 구름 위에 앉아 피리를 부는 주악좌상으로, 현재는 피리가 결실되었는데 형식으로 보아 단독상이라기보다는 장식용으로 부착되었던 것 같다.

머리에는 둥근 보계(寶髻)가 드러나 있으며 정면에 꽃무늬가 새겨진 띠 모양의 보관을 쓰고 있다. 소녀같이 앳된 얼굴은 둥글고 팽팽한데, 힘주어 피리부는 입 모양과 두 손의 모습이 살아 움직이는 듯하다. 가는 허리에서 어깨로 한 줄 휘감긴 천의자락이 양쪽 겨드랑이에서 날개처럼 위로 솟아 있어 비천상(飛天像)이었음을 알게 한다.

다리를 편하게 놓은 자세[舒相]에, 양감이 적절한 균형 잡힌 신체 위로 흐르는 얇은 치마[裳衣]주름은 대좌 밑으로 매우 유려하고 운동감 있게 흘러내렸다. 구름대좌는 굵직한 선으로 간결하게 처리하여 입체감과 함께 생동감을 잘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형식의 피리 부는 주악좌상은 감은사지서삼층석탑사리기나 실상사의 범종 등에서도 볼 수 있다. 피리 부는 유연한 자세라든지 또는 긴장감이 충만한 형태묘사, 얇은 천의로 신체의 굴곡을 선명하게 나타낸 사실주의적 작풍은 석굴암감실의 보살상과 비슷하다. 8세기 무렵의 작품으로서, 세련되고 우수한 조형적 표현을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참고문헌

『한국조각사』(문명대, 열화당,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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