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명(李永明) 외 8인의 공신을 모신 사우이다. 1908년 흥양이씨(興陽李氏) 문중의 이중하(李仲河)가 건립하였으며, 정면 3칸의 맞배지붕인 목조건물로서, 매년 춘·추 중정일(中丁日 : 음력 중순에 있는 丁日)에 제향하고 있다.
이 곳에 모신 임란공신 이영명은 선무원종공신(宣武原從功臣)에 책록되었다. 그리고 이양승(李陽升)은 고려의 무신으로 위위시승동정(衛尉寺丞同正)을 지냈으며, 1216년(고종 3) 거란 유민의 침입 때 장흥역(長興驛)에서 적병을 격파하고, 박주(博州)에서 흥교역(興郊驛)으로 진격하였다. 그러나 적이 다시 서경(西京)으로 침공해오자 이를 위주성(渭州城) 밖에서 맞아 싸우다 전사하였다. 위주에 전승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