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3년(명종 23) 경상도지방의 운문(雲門: 지금의 경상북도 청도)과 초전(草田: 지금의 울산)에서 민란이 일어나자, 같은 해 7월에 대장군 전존걸(全存傑), 장군 이지순(李至純), 이공정(李公靖) 등과 함께 출정하였다.
다음 달에 적을 치다가 크게 패하였으나, 그 뒤 분전하여 운문의 김사미(金沙彌)와 초전의 효심(孝心) 등을 토멸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1204년(희종 즉위년) 8월에 예부시랑 최윤우(崔允愚)와 더불어 금나라에 사신으로 다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