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김익진(金翼軫), 호는 석계(石溪). 평안남도 용강 출신. 일찍이 동학당으로 활약하였다.
1907년에는 의병장 신경칠(辛景七)의 참모장 및 중군장으로 황해도 해주·신천·평산 등지를 중심으로 의병활동을 하였으며, 고산전투에서 총상을 입고 일본군에게 잡힌 뒤 사형선고를 받았다.
그 뒤 유형 15년형으로 감형되어 황해도 철도(鐵島)에 유배되었고, 1909년에 10년 금고형으로 감형되었다.
1982년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