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2년(고종 9)에 한순(韓恂)·다지(多智)의 무리가 동진(東眞)의 군사를 끌어들여 의주를 공략할 때 후군병마사(後軍兵馬使)로 출전, 이를 토벌하는 데 공헌하였다.
1227년 추밀원좌승선 공부상서 지이부사(樞密院左承宣工部尙書知吏部事)를 거쳐 지추밀원사 병부상서 상장군(知樞密院事兵部尙書上將軍)이 되었다. 1234년 왕이 집정자 최우(崔瑀)를 진양후(晉陽侯)에 봉할 때, 부사(副使)로서 정사(正使) 최종준(崔宗峻)과 함께 교서(敎書)를 최우에게 전달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