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흥양(興陽) 출신. 일찍이 무과에 급제하고 내외의 여러 관직을 역임하였다. 1597년(선조 30) 담양부사에 임명되었으나 사간원의 상소로 교체되었다.
그 뒤 전라우도조방장으로 금구현(金溝縣)에서 왜군을 격퇴하기도 하였다. 다시 순천부사를 역임하고, 1601년 고령진첨절제사(高嶺鎭僉節制使)에 임명되었고, 이어서 혜산진첨절제사(惠山鎭僉節制使)가 되었으나 도망한 노비를 은닉시켰다가 병조의 상계로 추고(推考)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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