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는 유촌(柳村). 함경남도 정평 출생.
1919년 회령학교(會寧學校) 교사로 재직중에 3·1운동을 맞아 동교생을 이끌고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였다.
이때 상해에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자 연통제(聯通制)조직을 지령받고 함경북도 회령에 연통제를 조직, 참사(參事)에 취임하여 군자금모금 및 정보수집활동을 전개하다가 체포되었다.
1920년에 체포되어 세칭 함경북도 연통제 사건의 47명 주동자의 한 사람으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3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였다.
1963년 대통령표창,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