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합천 출생. 한학을 배운 뒤, 일본 메이지대학(明治大學)을 졸업하였다. 광복 전에는 청년운동에 관여하다가 광복 후에는 한국민주당 창당에 참여하여 중앙상무집행위원을 지냈다.
그 뒤 대한독립촉성국민회에 가입하여 농림부장직을 맡았으며, 1948년에는 고향인 합천에서 대한독립촉성국민회 소속으로 출마하여 제헌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이듬해인 1949년에는 내무부차관을 거쳐 제3대 내무부장관을 지냈다. 1950년 6ㆍ25전쟁이 발발하자 납북되어 1956년 7월 북한의 평화통일촉진협의회 상무위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