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군 ()

조선시대사
인물
조선 후기 제16대 왕인 인조의 서(庶)2남.
이칭
본명
이숙(李潚)
자숙(子淑)
시호
정헌(靖憲)
인물/전통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1641년(인조 19)
사망 연도
1695년(숙종 21)
본관
전주(全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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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낙선군은 제16대 임금 인조의 서2남으로 귀인 조씨의 소생이다. 동복 형제는 형 숭선군(崇善君), 누이 효명옹주(孝明翁主)이다. 8세에 군으로 책봉되었지만, 효종 초에 김자점의 역모에 연루되면서 군호가 삭탈되고 강화에 위리안치되었다. 1656년 효종이 서울로 불러들여 다음 해에 김득원(金得元)의 딸과 혼인시켰고, 2년 후에 군호도 회복시켰다. 의창군의 양자로 출계되었으나, 그도 후사가 없어 임양군(臨陽君)을 양자로 삼았다.

정의
조선 후기 제16대 왕인 인조의 서(庶)2남.
가계 및 인적 사항

낙선군은 인조의 후궁 귀인 조씨(貴人趙氏)의 소생으로 1641년(인조 19)에 태어나 1695년(숙종 21) 55세에 사망하였다. 이름은 숙(潚), 자는 자숙(子淑), 시호는 정헌(靖憲)이다. 어머니 귀인 조씨는 경상우도 병마절도사를 지낸 조기(趙琦)의 서녀로 궁인으로 들어와서 종1품 귀인에까지 올랐으며, 2남 1녀를 두었다. 동복 형제로는 형 숭선군과 누이 효명옹주가 있다.

1648년(인조 26)에 8세가 되자 전례대로 군(君)에 책봉되었다. 이듬해에 인조가 사망하자 효종은 아버지를 잃은 어린 아우를 불쌍히 여겨서 노비 150구를 내려주었다. 그러나 1651년(효종 2) 김자점의 역모에 연루되어 군호를 박탈당하였고, 1652년 강화도에 위리안치(圍籬安置)되었다.

나이 17세인 1657년(효종 8)에 효종이 서울로 불러들였다. 그리고 이듬해에 봉사(奉事) 증(贈) 영의정 김득원(金得元)의 딸과 혼인시켰는데, 인평대군을 주혼자로 삼았다. 2년 후인 1659년(효종10)에 군호가 회복되었다.

낙선군은 선조의 서8남 의창군의 양자로 출계되었다. 하지만 그 역시 후사가 없어서 선조의 서9남 경창군의 증손인 서원군(西原君) 환(桓)을 임양군(臨陽君)으로 바꾸어 양자로 삼았다.

주요 활동

군호를 회복한 이후에 종친으로서 왕실의 일에 참여하였다. 현종은 온양 온천에 자주 거둥하였다. 1666년(현종 7) 현종이 온천에 두 번이나 거둥하였는데, 3월에는 어가를 호종하고 12월에는 도성에 머물러서 안구마를 하사받았다. 1667년, 1668년, 1669년에도 계속 어가를 호종하였다. 1670년(현종 11)에는 세자(훗날 숙종)의 관례에 주인(主人)으로 참여하였다. 1688년(숙종 14)에는 대왕대비인 장렬왕후가 위중하자 숭선군과 함께 내전에서 입숙하면서 시약하였다.

그는 군호를 회복한 이후에 정치적 문제에 휘말리지 않으면서 종친의 의무를 다하였다. 숙종은 1695년(숙종 21)에 낙선군이 사망하자 그를 위해 희정당(熙政堂)에 나가 거애(擧哀)하였고, 장지를 양주 청송면에 내려 주었다. 1699년에는 시호를 내렸다.

참고문헌

원전

『선원계보기략(璿源系譜紀略)』
『선원록(璿源錄)』
『숙종실록(肅宗實錄)』
『인조실록(仁祖実錄)』
『현종실록(顯宗實錄)』
『효종실록(孝宗實錄)』

논문

나영훈, 「17세기 중반 낙선군 이숙의 생애와 혼례의 특징」(『동서인문학』 55, 계명대 인문과학연구소,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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