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인천광역시 강화군 내가면에 있는 청동기시대 북방식 고인돌. 지석묘.
개설
내용
덮개돌[上石]은 부분적으로 손질한 흔적이 있고, 평면 형태는 모두 판돌형[板石形]이다. 덮개돌의 크기는 기념물로 지정된 내가 고인돌이 길이 335㎝로 가장 크고 나머지는 길이가 130∼260㎝로 다양한 편이다. 무덤방[墓室]은 복원 결과 돌널[石棺] 형태의 ‘Ⅱ’자 모습이고, 고임돌[支石]이나 막음돌[閉塞石]을 세울 때 튼튼하게 하기 위하여 주변에 쐐기돌을 사용하였다. 무덤방의 바닥은 거의 대부분 맨바닥을 그대로 사용하였고 1 · 4 · 9호 고인돌은 판돌이나 깬돌[割石]이 깔려 있었다. 또한 무덤방의 주변에는 돌을 깔거나 쌓아서 하나의 묘역(墓域)을 형성하고 있으며, 동시에 무덤방을 보호하는 역할도 하였던 것 같다. 그런데 이렇게 무덤방 주위에 돌을 깔거나 쌓은 것이 고인돌 사이에 서로 연결되어 있어 축조 선후관계나 이곳에 묻힌 사람들의 관계에 대하여 시사하는 점이 많다. 탁자식 고인돌에도 돌을 깔아 놓은 것이 최근 연천 학곡리 고인돌에서도 조사되었다.
한편 이 유적의 고인돌에서 찾아지는 특징 가운데 하나는 고임돌의 높이가 50㎝ 안팎으로 덮개돌의 크기에 비하여 고인돌의 전체 높이가 비교적 낮은 모습이다.
출토유물 가운데 석기류는 간돌검[磨製石劍], 돌화살촉[石鏃], 바퀴날도끼[環狀石斧], 반달돌칼[半月形石刀] 등 비교적 다양하다. 돌화살촉은 대부분 버들잎모양[柳葉形]이며, 단면은 몸통이 마름모꼴[菱形]이고 슴베[莖]부분은 육각형, 사각형, 원형 등이다. 토기는 민무늬토기[無文土器]와 붉은 간토기[赤色磨硏土器]가 있다.
참고문헌
- 『강화 오상리 지석묘』(선문대학교 고고연구소·강화군, 2002)
- 「오상리 고인돌」(하문식, 『한국고고학사전』, 국립문화재연구소, 2001)
- 『강화도 고인돌무덤(지석묘)조사연구』(이형구,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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