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년 일제가 을사조약을 강제 체결하고 정치·경제적으로 탄압과 수탈을 강화하자, 국내외에서 국권회복운동이 펼쳐졌다.
하와이에서도 기존의 대동교육회를 대동보국회로 확대, 개편하여 시대적 요청에 응할 수 있는 정치단체를 구축하고, 마일가일루와 농장에서 의성회를 조직하여 항일투쟁을 전개하였다.
이에 고무되어 조선교민의 대동단결로 항일투쟁을 전개하고자 1907년 2월 3일 편성원(片成源)·정병섭(鄭炳燮) 등이 중심이 되어 그 주변의 한국인 30여명을 모아 이 단체를 조직, 편성원이 초대회장에 추대되었다.
회의 명칭이 표방하듯이 한국인으로 하와이에 와 있는 동포는 노소를 불문하고 입회할 수 있었다. 회의 목적은 동족상애(同族相愛)와 일본상품의 배척 등 항일운동에 두고, 매월 교회에서 독립의식 고취를 위한 강연회를 개최하였다.
또한 이를 전후하여 하와이 각처에 교민단체가 구성되었고, 1907년 9월에는 각 단체가 합동하여 한인합성협회(韓人合成協會)를 조직, 활동의 일원화를 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