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늙은 소나무를 소재로 삼아 단독으로 묘사한 그림.
내용
기록으로 확인되는 최초의 노송도는 신라의 화가인 솔거(率居)가 황룡사의 벽에 그린 늙은 소나무 그림이다. 『삼국사기』에는 새들이 날아와 솔거의 소나무 그림에 부딪혀 떨어지곤 하였다고 전하는데, 이로 미루어 솔거의 그림은 매우 사실적으로 소나무를 묘사한 그림이었음을 알 수 있다.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에 걸쳐 소나무는 회화의 소재로서 지속적인 관심을 받았으며 주로 송죽매(松竹梅)를 그린 세한삼우(歲寒三友)나 송하인물도(松下人物圖) 형식의 작품 등에 보인다. 본격적인 노송도는 조선 후기의 화가인 정선(鄭敾, 1676~1759)에 이르러 확인된다. 정선의 「사직노송도(社稷老松圖)」[고려대학교 박물관]와 부채에 그린 「반송도(盤松圖)」[국립중앙박물관]는 실재했던 사직단의 소나무를 그린 그림으로서 화면 전체에 걸쳐 구불거리는 거대한 가지를 가진 웅장한 반송을 그리고 있다. 리움미술관의 「송백도(松柏圖)」는 기둥의 형태가 ‘수(壽)’의 초서체와 비슷하며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로 제작되었던 그림으로 보인다. 18세기의 문인화가인 이인상(李麟祥, 1710~1760) 역시 소나무를 즐겨 그렸던 화가로서 한겨울의 설송도(雪松圖)를 즐겨 그렸다. 19세기 이후로는 수묵으로 제작한 남종화풍의 노송도와 짙은 채색을 한 민화풍의 노송도 등이 제작되었다.
참고문헌
논문
- 함은혜, 「조선 후기 소나무 그림 연구」(고려대학교 석사 학위 논문, 2016)
- 안휘준, 「솔거: 그의 신분, 활동연대, 화풍」(『미술사학연구』 274, 한국미술사학회, 2012)
- 변영섭, 「정선의 소나무 그림」(『태동고전연구』 10, 태동고전연구소, 1993)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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