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곡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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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
조선 후기의 학자, 김명범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67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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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김명범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67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5권 2책. 석인본. 1967년 6대손인 동희(東熙) 등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이원하(李源河)의 서문과 권말에 동희의 발문이 있다. 의성김씨 선재(先齋)인 원모재(遠慕齋)에 있다.

권1·2에 전주(箋奏) 1편, 부 1편, 사(辭) 2편, 시 198수, 소 2편, 권3에 서(書) 15편, 잡저 3편, 서(序) 13편, 기 13편, 권4에 발 8편, 잠 1편, 명 2편, 상량문 2편, 애사 2편, 축문 3편, 제문 10편, 비명 2편, 행장·전(傳) 각 1편, 권5는 부록으로 만사 12편, 제문 6편, 행장·묘갈명 각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전주」는 임금이 이황(李滉)의 『성학십도(聖學十圖)』를 수기(修己)·치인(治人)의 교범으로 삼아 교화를 베풀어서 미풍양속을 진작시키고 인재를 널리 등용해 왕도정치를 행할 것을 역설한 내용으로, 특히 지방 교육기관의 활성화를 강조하였다.

소의 「친경구언농서소(親耕求言農書疏)」와 「일변구언시소(日變求言時疏)」는 간신들의 횡포와 당쟁을 비판하는 한편, 백성들의 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치산치수와 황무지개간 등 농업을 장려해야 됨을 주장한 것으로, 18세기 말 산업 부흥을 목표로 했던 실학사상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잡저 가운데 「답태수문(答太守文)」은 고을 수령의 자문에 답한 글로, 학문을 숭상하고 교화에 힘쓴 사실을 찬양하고, 앞으로 농업을 장려하기 위한 시책에 더욱 힘써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다.

집필자
한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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