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은 중국의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상품(上品)에 첫 기록을 보이며, 옛날부터 진귀한 보약재의 하나로 내려왔는데,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산삼 또는 재배인삼이 사용되고 있다.
이 처방은 중국의 『본초강목』과 『의학입문(醫學入門)』 등에 기록이 보이며, 우리나라의 기록으로는 『동의보감』·『방약합편』·『제중신편』 등에 인용되어 있다. 처방은 인삼 37.5g 한가지로만 되어 있지만, 보통 지금은 이 처방에다 생강과 대추를 보태어 사용하고 있는 경향이 많다.
이 처방은 일명 독삼탕(獨蔘湯)이라고도 부르며 한 가지 약재로만 구성되어 있지만, 증상이 적합하지 않을 때는 위험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인삼을 장기간 보존하고자 할 때는 세신(細辛)과 같이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인삼만을 약용(藥用)할 때는 약탕기에 인삼과 생강·대추를 똑같은 분량을 넣어서 끓인 다음 수시로 먹는 것이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 그리고 더러는 감초(甘草)·소엽(蘇葉)·지실(枳實)을 같이 사용하면 더욱 좋은 인삼의 효력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