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법화종 ()

목차
관련 정보
불교
단체
법화신앙 계통의 불교 종단.
이칭
이칭
대한불교정각회
단체
설립 시기
1946
설립자
혜일 정각
설립지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
소재지
대전광역시 동구 계족로392번길 17 무진빌딩 3층
발간지
『백련』, 「법화종보」
내용 요약

대한불교법화종(大韓佛敎法華宗)은 한국불교종단협의회에 가입한 법화계 종단이다. 충청남도 보령 출신 비구니 혜일 정각이 무량사에서 창종한 종단이다. 대한불교정각회로 창립되어 대한불교법화종으로 개칭되었다. 이후 대한불교법화종 유지재단으로 등록한 후 대한불교법화종이라는 이름의 불교 단체로 등록하였다. 소의경전은 『묘법연화경』이며, 본존(本尊)은 십계만다라(十界曼多羅)에 석가모니불을 모시고 있다. 종지는 『묘법연화경』의 회삼귀일사상(會三歸一思想)을 본체로 일심삼관(一心三觀)과 교관겸수(敎觀兼修)를 익혀 중생을 교화하고 호국하는 것이다.

목차
정의
법화신앙 계통의 불교 종단.
내용

대한불교법화종(大韓佛敎法華宗)은 한국불교종단협의회에 소속된 불교 주1이다. 고려 대각국사 의천(大覺國師義天)주2로 하여 1946년 5월 10일 정각(正覺, 김갑열(金甲烈), 1904~1982)이 서울특별시 성북동 무량사(無量寺)[^5]를 짓고 창종하였다.

정각의 주25혜일이다. 정각은 충청남도 보령군 출생으로 불교 가정에서 성장해 일찍부터 주3가 밝았으며 기도의 화신이었다고 한다. 백일기도는 수없이 했고 천일기도도 했는데 그 과정에서 1946년 무량사가 세워졌다. 성북동 삼각산의 암석 위에 세운 무량사는 후일 대법정사로 바뀌었는데, 초기부터 법화계의 중심이 되었다. 정각은 해방 후 법화사 등에서 법화신앙을 공부했으며, 1945년 대승불교법화회에 여성 지도자로는 유일하게 참여하였다. 이후 정각은 법화계 종단의 분열 속에서 주4을 주장하였으며, 법화계의 단일 종단 설립에 힘썼으나 성공하지는 못하였다.

정각은 1956년 자신이 건립한 성북동 삼각산 무량사에서 대한불교정각회를 세웠다. 대한불교정각회는 1960년에 대한불교법화종으로 개칭하였으며, 대한불교법화종 유지재단으로 법인을 등록하였다. 대학불교법화종은 1969년 4월 8일 불교재산관리법에 근거해 불교 단체로 등록했다. 이때 많은 법화계 인사들이 대한불교법화종에 참여하였다. 대학불교법화종은 월간지 『백련』도 간행하였다. 주6이 시행된 이후인 1991년에는 사단법인으로 변경해 등록하고 주7을 고성 안정사로 이전하였다. 1999년에는 원융학림을 창립하여 주8의 일승도 사상을 고취하는 것을 목적으로 다양한 연구와 신행 활동을 펴나갔다.

정각은 법화계의 여스승으로 불리며 1천여 개의 사찰과 백만 신도를 이끌었다고 알려져 있다. 정각은 1982년에 입적하였으며, 그의 주9은 보령 정각정사에 세워져 있다. 초대 종정인 정각이 입적한 후 종단은 주10을 서울 삼선교로 이전했고 전국에 교구 종무원을 설치하였다. 미얀마와 불교 교류를 위해 해외 포교에도 나섰다.

대한불교법화종은 『묘법연화경』회삼귀일사상(會三歸一思想)을 본체로 하여 일심삼관(一心三觀)교관겸수(敎觀兼修)를 익혀 중생을 교화하고 불법을 널리 펴서 주11함을 주12로 삼고 있다. 신라 원효(元曉)주13 주14와 고려 제관(諦觀)의 종지를 계승하여 대각국사 의천이 수립한 정통 법화종문을 현대에 중흥하고자 하는 종단이다.

대한불교법화종은 대중 불교, 애국 불교, 생활 불교운동을 통하여 민족 화합을 이룩하고 인류의 영원한 불국토 구현을 이상으로 한다. 소의경전은 『묘법연화경』이며, 주15은 십계만다라(十界曼多羅)에 석가모니불을 모시고 있다.

대한불교법화종의 주요 행사로는 음력 2월 15일 주16, 4월 8일 주17, 5월 10일의 창종기념(創宗紀念), 9월 28일 전몰군경합동위령제, 12월 8일의 주18 등이 있다. 포교는 『묘법연화경』을 중심으로 일요일에 각 사찰 단위로 일제히 법회를 열며, 매년 전국 순회 포교를 실시하고 있다. 주19의 구분은 없으며 재래 주20적인 요소를 모두 배제하고 석가모니불만 모시는 것이 특징이다. 연 2회의 수련 대회를 열며, 일반 신도는 ‘나무묘법연화경’을 주21하면서 수행한다. 총무원은 대전광역시 삼선동에 마련한 회관(대각사)에 두고 있다. 일반 불교 명절 외에 주22, 주23, 주24 등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1983년부터는 「법화종보」를 발간하고 있다. 전국 1,500여 사찰에 1,500여 스님이 있다.

참고문헌

단행본

『한국종교편람(韓國宗敎便覽)』(문화공보부, 1984)
『한국불교총람(韓國佛敎總覽)』(대한불교진흥원, 1998)
『한국의 종교현황』(문화체육관광부, 2018)

인터넷 자료

법보신문(http://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7684&replyAll=&reply_sc_order_by=C)
한국불교종단협의회(http://www.kboa.or.kr/maha/rorder/rorder_01.html)
주석
주1

종교나 종파의 단체. 우리말샘

주2

한 종파를 세워서, 그 종지(宗旨)를 펼친 사람을 높여 이르는 말. 우리말샘

주3

신령스러운 곳이라는 뜻으로, 마음을 이르는 말. 우리말샘

주4

남자와 여자가 사회적ㆍ법률적으로 성(性)에 따라 차별을 받지 아니하고 동등하게 누릴 수 있는 권리. 우리말샘

주5

1946년 창건, 1971년 대법정사

주6

민족 문화의 유산으로 역사적 의의와 문화적 가치가 있는 전통 사찰을 보존하여 민족 문화의 향상에 이바지하게 할 목적으로 제정한 법률. 우리말샘

주7

사물의 전체를 총괄하는 일. 또는 그런 곳. 우리말샘

주8

가야성(迦耶城)에서 도를 이룬 부처가 세상에 나온 본뜻을 말한 경전. 모든 불교 경전 가운데 가장 존귀하게 여겨지는 경전이다. 쿠마라지바가 중국어로 번역하였다. 8권 28품. 우리말샘

주9

부처의 사리를 모셔 둔 탑. 우리말샘

주10

대한 불교 조계종의 종무(宗務) 집행 기관. 총무원장을 장(長)으로 하여, 총무부ㆍ교무부ㆍ재무부ㆍ사회부 따위를 둔다. 우리말샘

주11

나라를 보호하고 지킴. 우리말샘

주12

종문(宗門)의 교의(敎義)의 취지. 우리말샘

주13

매우 약삭빠르며 뛰어난 꾀. 우리말샘

주14

깊고 미묘한 뜻. 또는 현묘(玄妙)한 교의(敎義). 우리말샘

주15

법당에 모신 부처 가운데 가장 으뜸인 부처. 우리말샘

주16

석가모니의 입적을 추모하는 날. 음력 2월 보름이다. 우리말샘

주17

석가모니가 태어난 날을 기념하는 날. 음력 4월 8일이다. 우리말샘

주18

석가모니의 성도(成道)를 기념하는 날. 음력 12월 8일이다. 우리말샘

주19

승려와 승려가 아닌 속인(俗人)을 아울러 이르는 말. 우리말샘

주20

행복을 구하여 이룩함. 우리말샘

주21

‘염불 송경’을 줄여 이르는 말. 우리말샘

주22

음력 5월 10일

주23

음력 8월 17일

주24

음력 10월 5일

주25

승려의 호.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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