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민력회

  • 역사
  • 단체
  • 대한제국기
1898년에 서울에서 조직되었던 민권운동단체.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이현희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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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898년에 서울에서 조직되었던 민권운동단체.

설립목적

1898년 1월 신문 간행에 평소 관심이 많았던 이종일(李鍾一)은 유영석(柳永錫)·이종면(李鍾冕)·이종문(李鍾文) 등의 권유로 정교(鄭喬)·장효근(張孝根)·염상모(廉相模) 등과 함께 신문을 창간하기로 뜻을 같이 하였다.

그런데 준비 과정에서 민중을 계몽하는 단체를 만들기로 결의하고, 같은 해 3월 민권총합과 정부의 비정(秕政)에 대한 비판을 활동목표로 내걸고 창립되었다. 회장 이종일, 부회장 유영석, 주간사(主幹事) 염상모가 선임되었고, 정교·이건호(李建鎬)와 이종문이 고문으로 추대되었으며, 회원은 30여 명이었다.

기능과 역할

창립 후 만민공동회(萬民共同會)에 참여하여 러시아 세력의 축출과 제국주의 침략자들에 대한 이권양여를 반대하였다. 그리고 서울 종로에서 강연회를 개최하여 민력이 총합되어야 나라도 부강해지고 민력도 신장되며 나라의 독립자주권도 지킬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같은 해 4월 박은식(朴殷植)·유근(柳瑾) 등이 회원으로 가입하여 회원이 40여 명으로 늘었으며, 만일 독립협회가 해산된다면 뒤를 이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민력을 배양, 발전시키는 지름길이라 여겨 실학사상과 동학사상 교리를 강의하는 주말강좌를 개강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러시아·독일·일본 등 제국주의 침략자들에 대한 이권양여를 반대하는 소(疏)를 정부에 제출하였다. 그 해 8월 회원들 중심으로 민권운동, 여성해방, 정부의 비정 비판 및 대안제시를 사시(社是)와 편집방침으로 하는 ≪뎨국신문 帝國新聞≫을 창간하였다. 회장인 이종일이 사장을 맡았고, 간부인 유영석·이종면 등이 운영에 참여하였다.

참고문헌

  • - 『한국근대여성개화사』(이현희, 이우출판사, 1978)

  • - 『한국근대사의 모색』(이현희, 이우출판사, 1979)

  • - 「묵암비망록」(이종일, 『한국사상』 16, 1978)

  • - 「개화기의 인물과 사상」(이현희, 『한국사상』 17, 1980)

  • - 『대한제국시기 신문연구』(최기영, 일조각,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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