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동란중인 1950년 8월 6일 당시의 공보처장 김활란(金活蘭)이 새로운 통신사의 설립을 추진하자 국회사무총장이던 박종만(朴鍾萬)이 UP통신사와 계약, 설립하였다.
사옥은 부산 광복동아주상사(亞洲商社)였으며, 주간에 조성복(趙性福), 편집국장에 정현진(鄭鉉震)이었다. 그 당시 부산에 지사를 두고 있던 한국통신·합동통신·국제통신 등의 세 통신사의 지사장들을 발기인으로 하였으며, 각 지사의 요원과 기재를 통합하여 하루 2편의 통신을 발행하였다.
또한, 9·28수복 뒤 계속 부산에서 UP통신을 수신하여 발행하였으나, 경영진과 일부 요원들이 이 해 10월 10일경부터 상경하여, 통합된 단일통신사로 자처하면서 10월 15일부터 합동통신사 사옥에서 통신을 발행하였다.
그 뒤 서울 남대문로에 있는 동양통신사 사옥 자리로 옮겨 서울판 『대한통신』을 발행하였으며, 부산에서는 정현진 명의로 부산판 『대한통신』을 발행하였다.
그 뒤 통신사 단일화작업의 실패로 정일형(鄭一亨)이 인수하였다. 당시의 경영진은 전무 한응렬(韓應烈), 상무 최기섭(崔基涉), 취체역 김성곤(金成坤)·이병철(李秉喆), 편집국장 강영수(姜永壽) 등이었다.
그러나 정일형이 1952년 정치파동에 연루되자, 그 해 4월 20일 양우정(梁又正)이 인수하여 『동양통신』으로 제호를 바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