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중흥단이라고도 한다. 이 단체는 한족회(韓族會)의 분신으로 만주 통화현(通化縣) 칠도구(七道溝)에 그 본부를 두었다. 백인균(白寅均:雲梅 또는 雲嶺)이 조직하였으며, 통화현 남부와 집안현(集安縣) 내노령(內老嶺) 이남지역을 그 세력범위로 설정하고 청장년을 모집하였다.
백인균은 통화현과 집안현 일대를 중심으로 동포의 단결과 독립투쟁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자 하였으나, 일제의 공작으로 인하여 집안현의 독립중흥단원 20여명이 이탈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노력하여 다시 단결할 것을 맹세하기에 이르렀다. 그런데 계속된 일제의 해산과 귀순 강요로 1930년대 초에는 거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