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128°01′, 북위 34°56′에 위치하며, 삼천포 해안 일주도로에서 서쪽 해상으로 0.8㎞ 지점에 있다. 면적은 0.15㎢이고, 해안선 길이 2.5㎞이다. 본래는 새섬이라고 불렀다. 동남쪽에 늑도가 있고 그 옆에 초양도가 있어, 굴레와 물이 있으니 옆에 말이 있어야 된다 하여 마도(馬島)로 개칭되었다고 한다.
고도가 낮은 하나의 구릉(최고 높이 38m)으로 이루어져 있다. 섬의 서부는 대체로 가파른 사면으로 되어 있으나 동부는 비교적 평탄하여 경작지로 이용되고 있다. 해안은 가파른 해식애로 이루어진 서안의 암석해안을 제외하고는 모래 또는 자갈해안으로 되어 있다. 연안의 수심은 얕은 편이다. 1월 평균기온은 -0.4℃, 8월 평균기온은 24,5℃, 연강수량은 1,476㎜이다.
2015년 기준으로 인구는 82명(남 44명, 여 38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대수는 46세대이다. 취락은 주로 북쪽 해안에 집중되어 있다. 토지이용 현황은 논은 없고 밭 0.02㎢, 임야 0.08㎢이다.
주민의 대부분이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주요 농산물은 보리를 비롯하여 고구마·콩 등이 생산되나 극히 작은 양이다. 연안에서는 소형어선에 의한 전어·멸치·노래미·장어잡이가 활발하고 굴 양식업도 성한 편이다.
민속놀이로는 400여 년 전부터 전승되어온 마도 ‘갈방아 어요(漁謠)’ 놀이가 있다. 이는 전어잡이 그물에 갈을 먹이기 위하여 소나무껍질을 방아로 찧으며 부르는 노래로 주민들이 계속 보존하고 있다. 교통은 삼천포항에서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교육기관으로는 대방초등학교 마도분교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