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에 박이화(朴履和)가 지은 가사.
구성 및 형식
내용 및 평가
삼국시대에서는 촉한(蜀漢)의 유비(劉備)를 정통으로 보아 “화용도(華容道) 죠분길ᄋᆡ 죠죠(曹操)가 ᄌᆡ발 빈다.”라 하였고, 「정기가(正氣歌)」를 지은 문천상(文天祥)이나 악비(岳飛) 등의 충신들을 들어 이들이 오랑캐에 굴하지 않고 대의를 지켰던 일을 기리기도 하였다.
특히, 끝부분을 보면 “시운(時運)이 비ᄉᆡᆨ(否塞)ᄒᆞ야 황쳔(黃泉)이 무심ᄒᆞ니/숭정일월(崇禎日月) 져문 후ᄋᆡ/슈쥬(讎主)가 욕침(辱侵)ᄒᆞ니 지ᄒᆞᄋᆡ 분한 눈물 안니 울 니 뉘 잇스리/황하슈(黃河水) 다시 막단 말삼 들어볼가 ᄒᆞ노라.”라는 내용으로 마무리하였으나, 명나라가 오랑캐인 청나라에게 망하여 존주(尊周)의 대의가 무너지고 만 것을 통분히 여겨 이 노래를 지었음을 알 수 있다. 당시 사대부의 화이적 세계관(華夷的世界觀)의 일면을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참고문헌
- 『한국가사선집(韓國歌辭選集)』(이상보, 집문당, 1979)
- 「귀계박이화(龜溪朴履和)의 가사고(歌辭攷)」(정익섭, 『한국언어문학』 2, 한국언어문학회, 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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