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배지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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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용문사 대장전 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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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의 모서리에 추녀가 없고 용마루까지 측면 벽이 삼각형으로 된 지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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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건물의 모서리에 추녀가 없고 용마루까지 측면 벽이 삼각형으로 된 지붕.
내용

일자형 홑집 평면에 알맞는 지붕으로 이러한 지붕의 집을 뱃집이라 부르기도 한다. 집의 앞뒤로 평면에 따라 길쭉하게 지붕 물매가 구성되어 가늘고 긴 지붕이 된다.

좌우 마구리는 ㅅ자형의 구성인 채로 두는데, 박공을 달아 장식한다. 박공의 합장부분 아래에 현어(懸魚 : 박공판이 용마루에서 마주치는 하부에 다는 장식 철물)를 장식하기도 한다. 후대에는 박공 아래로 빗물이 들이치지 못하도록 방풍판을 달기도 하였는데 이는 구조상 여러 가지 약점을 야기시킨다.

상대(上代)의 목재가 넉넉하던 시절에는 좌우 기둥으로부터 뺄목을 넉넉히 내어 지붕 구성이 아름다웠으나 후대에 이르러서는 뺄목이 짧아지면서 움츠러든 맛을 풍기게 하였다. 맞배지붕은 초가나 너와로 구성되기도 하나 기와가 보편적이다. 기와지붕으로는 가장 간결한 구성이며, 고급집에서는 주로 주심포 계통의 집에 보편적으로 채택된다.

맞배지붕으로 가장 아름다운 구성은 창녕의 관룡사 약사전을 들 수 있다. 다포계 양식의 집에는 맞배지붕이 채택되지 않는 것이 보통이나 조선 초기의 건물 중에는 맞배지붕인 것이 있다. 예천 용문사의 대장전이나 개심사 대웅전이 그러한 예를 보인다.

참고문헌

『한옥(韓屋)의 조영(造營)』(신영훈, 광우당, 1987)
집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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