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학자, 곽세건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6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권1에 시 1수, 소 5편, 서(書) 4편, 발 2편, 문(文) 3편, 권2는 부록으로 가장(家狀)·행장·묘갈명 각 1편, 증시(贈詩) 1수, 만장(輓章) 1수 등이 수록되어 있다.
소의 「응지소(應旨疏)」는 1673년(현종 14) 재해(災害)가 일어나 왕이 구언(求言)의 교지(敎旨)를 내린 데 대해서 응답한 것이다. 산릉(山陵: 寧陵을 弘濟洞으로 옮긴 일)과 복제(服制: 慈懿殿에 대한 효종의 복제)의 일을 들어 재앙의 원인을 삼고, 남인의 입장에 서서 송시열(宋時烈)을 통박하였다.
「논척송시열제진지문소(論斥宋時烈製進誌文疏)」에서는 1674년(숙종 즉위년) 왕이 송시열에게 명하여 현종능지문(顯宗陵誌文)을 짓게 한 것에 대한 부당성을 주장하였다.
「사직소(辭職疏)」는 1675년 사옹원봉사(司甕院奉事)의 벼슬에 탁수(擢授)되자 올린 것으로, 허목(許穆)·윤휴(尹鑴)·홍우원(洪宇遠) 등의 조정에 대한 공적을 내세우고, 이들이 자기보다 공이 앞서 있는데 먼저 벼슬에 나아갈 수 없다는 내용이다.
이밖에 「변무소(辨誣疏)」 등이 수록되어 있어 당시의 조정실정과 예송(禮訟)으로 인한 남서당쟁사(南西黨爭史)를 연구하는 데 참고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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