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양주시 회암사터에 있는 조선전기에 건립된 승려 무학대사 자초의 탑비.
내용
비문에는 대사의 일생이 적혀 있는데, 특히 그가 고려 공민왕 때 연경(燕京)에 가서 지공대사(指空大師)를 찾아 법을 구하고, 이어서 법천사(法天寺)에 가 있는 나옹선사(懶翁禪師)를 만나보고 제자가 된 일, 태조의 부름을 받아 왕사가 되어 한양 천도에 큰 역할을 한 일, 회암사에 두 스승의 묘탑을 세운 일 등이 잘 나타나 있다.
무학대사는 고려 말 조선 초의 명승으로 속성은 박(朴), 이름은 자초(自超)이다. 18세에 출가하여 소지선사(小止禪師)에게서 구족계를 받고 승려가 되었고 용문산(龍門山) 혜명국사(慧明國師)에게서 불법을 배운 후 묘향산(妙香山)에서 수도하였다. 연경에 다녀 온 후 회암사에서 머물다가 금강산(金剛山) 금장암(金藏庵)에서 입적하였다. 비는 4각 하대석(下臺石) 위에 비신을 놓고 장방형의 비개석(碑蓋石)을 올려놓았다.
참고문헌
- 『양주군의 역사와 문화』(한국토지공사 토지박물관, 1998)
- 『양주군지』(양주문화원,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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