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출신. 동지 김성현(金聖炫)·김제중(金濟中)과 같이 단체명 미상의 소속원 신덕채(申德采)로부터 대한민국임시정부 군자금조달의 밀지를 받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시키기 위하여 1920년 음력 2월 전라남도 광주군 광주면 박운아(朴雲娥)의 집에서 회합, 협의하였다.
여섯 번에 걸쳐 곡성·담양 등지의 유력가로부터 임시정부 군자금 조달원임을 밝히고, 군자금조로 현금 및 갹출증서·물품 등을 거두어들이는 활동을 폈다. 1921년 광주군 석곡면 김두길(金斗吉)의 밀고로 잡혀 1921년 11월 12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징역 8년을 언도받고 6년간 옥고를 치렀다.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