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는 장지(章之), 호는 수봉(壽峯). 일명 문박(文樸). 대구광역시 달성군 출신.
영남의 거유(巨儒)로서 1919년부터 1931년 만주사변이 일어날 때까지 전국 각지를 내왕하면서 군자금을 모금하여, 대한민국임시정부에 계속해서 송달해주어 임시정부를 크게 고무, 진작시켰다.
이에 보답하기 위하여 임시정부에서는 문영박의 사망에 즈음하여 1931년 10월 임시정부 일동 명의로 특발(特發)과 “대한국춘추주옹문장지선생(大韓國春秋主翁文章之先生)”이라는 조문(弔文)을 발송하였다.
1980년 건국포장,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