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출신. 1912년 일본 동경(東京)유학 때 엄영달(嚴永達)·조소앙(趙素昻)과 같이 이승만(李承晩)을 미국으로 환송하고, 독립운동지사들과 교류하면서 항일독립운동을 계속하였다.
1913년 노령(露領) 연해주(沿海州)로 이전하여 이상설(李相卨)·이동녕(李東寧) 등의 밑에서 동포들에게 독립사상을 고취하였다. 1919년 3·1운동 이후 상해(上海)로 건너갔다.
3·1운동 이후 상하이에서 수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에 가담하여 1919년 4월 22일부터 4월 23일까지 열린 제2회 임시의정원 회의와 1922년에 열린 제10회 임시의정원 회의에서 의원으로 활동하였다.
1968년 대통령표창, 1980년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