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는 깨소금에 계핏가루를 넣고 꿀로 반죽한 것이나 거피팥소가 쓰인다.
본래는 떡을 괸 위에 웃기로 얹어서 장식을 하던 것인데, 근래에는 잔치 때라도 떡을 푸짐하게 괴어서 쓰는 일이 적어졌으므로 자연히 웃기로 쓰는 일이 드물어졌고, 따라서 웃기보다는 떡으로 쓰이고 있다. 흰색뿐만 아니라 노랑·분홍·청색 등 여러가지 색을 들여 색스럽게 만들며 밤채·대추채·석이채 등을 붙여 예쁘게 장식하기도 한다.
또한, 소를 넣지 않고 둥글넓적하게 부쳐내기도 한다. 기름은 깨끗해야 하며 불은 아주 약하게 하여 찹쌀이 완전히 익으면서도 눋지 않도록 해야 한다. 주악과 비교하면 주악은 기름에 지져낸 다음 고명을 얹지 않고 설탕을 뿌리거나 꿀을 바르는 것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