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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부터 개항기까지 생존한 의료인 황도연이 허준의 『동의보감』 중 유익한 부분을 발췌하여 1855년에 편찬한 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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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후기부터 개항기까지 생존한 의료인 황도연이 허준의 『동의보감』 중 유익한 부분을 발췌하여 1855년에 편찬한 의서.
내용

28권 14책. 필사본. 장서각 도서에 있다.

이 책은 허준(許浚)이 쓴 『동의보감(東醫寶鑑)』을 기본으로 여러 가지 병명과 복잡한 치료법 중에서 유익한 것만을 발췌하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동의보감이 아니라 『본초강목(本草綱目)』을 기본으로 하여 저술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병증(病症)에는 복방(復方) 또는 수종의 생약을 배합하여 치료하게 하였는데, 처방(處方) 중에 약물의 본초학적(本草學的) 지식은 청나라 채열선(蔡列先)의 『본초침선(本草鍼線)』을 인용하여 편찬하였다.

즉, 의학과 본초를 합쳐 질병치료를 용이하게 하고, 실제 의가(醫家)들에게 치료방(治療方)에 대한 약물학적 지식을 쉽게 이해하게 하였다. 이 책에서는 본초학적인 이해와 응용력을 확산시켰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부방편람』은 『동의보감』에 비하면 상당히 축소되어 있으나, 활용하기는 매우 간편하다고 볼 수 있고, 특히 『동의보감』 중의 잡병편(雜病篇)의 천지운기(天地運氣) 등은 삽입시키지 않은 것 같다.

참고문헌

『한국의학사』(김두종, 탐구당, 1979)
『황도연과 그의 의학』(안병국, 의약사, 1976)
『朝鮮醫學史及疾病史』(三木榮, 富士精版印刷株式會社, 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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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육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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