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동진면에 있는 철기시대 돌살촉·민무늬토기조각 등이 출토된 독무덤. 옹관묘.
개설
내용
동쪽 독널[東棺]의 아가리부분 속에 서쪽 독널[西棺]의 아가리[口緣部]가 삽입되어 있었다. 동쪽 독널의 바닥[底部] 쪽이 구릉의 경사를 이용해 약간 높게 놓여 있었다.
동쪽 독널은 횡치된 상반부가 결실되어 있는 광구발형(廣口鉢形)으로 직립에 가까운 외반아가리를 가지며 표면 전체에 문살무늬[格子文]이 두드림[打捺]되었다. 바탕흙[胎土]은 고운 점토에 세사립이 약간 섞였고 적갈색을 띠며, 잔존 높이 42.5㎝, 최대 복경(最大腹徑) 41.8㎝, 구경(口徑) 22.5㎝, 두께 0.6∼1㎝이다.
서쪽 독널은 소성도(燒成度) · 성형수법 등이 동쪽 독널과 비슷하나 기형(器形)이 둥근밑[圓底]의 계란형태로 추정된다. 잔존 구경 27.6㎝, 최대 복경 37.2㎝, 높이 51㎝, 기벽 두께 0.7㎝이다.
2호 독널은 1호 독널에서 북쪽으로 50m 정도 떨어진 구릉의 북서부에서 출토되었다. 지표에 노출된 면이 대부분이라 움의 수혈선(豎穴線)이 분명하지 않으며 파괴의 정도도 심하다.
독널은 외독[單甕]으로서 13도 남쪽으로 기울어진 동서장축방향으로 횡치되어 있고 아가리는 서쪽을 향하고 있다. 주변에 이 독널과 비슷한 토기 아가리파편들이 흩어져 있어 같은 형태의 토기편으로 독널의 아가리를 막았을 것으로 보여 합개식(合蓋式)으로 추정되나 확실하지 않다.
이 독널은 구형(球形)에 가까운 난형(卵形)으로 외반아가리에 둥근 밑을 이루고 있다. 또한 곱게 정선된 점토에 굵은 사립이 많이 섞인 회색연질로 기벽(器壁)이 두껍고 굵은 문살무늬가 타날되어 있다.
크기는 구경 29.4㎝, 최대 복경 49.5㎝, 높이 52㎝, 기벽 두께 1.2㎝로서 1호 독널 보다 약간 늦은 시기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2호 독널 바닥이나 내부에서는 아무런 부장품도 발견되지 않았다.
참고문헌
- 「백제지역의 옹관묘제」(정계옥, 『백제문화』16, 공주사범대학백제문화연구소,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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