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3년 하와이로 농업이민한 한국인 동포들이 1907년 8월 5일 하와이의 마위, 하마구아복구 농장에서 친목과 항일운동을 목표로 조직하였다.
서성년(徐成年)과 전백선(全伯善) 등은 1905년 을사조약의 강제체결로 인하여 빼앗긴 우리나라의 외교권을 다시 찾아야 하겠다는 구국적인 일념에서 단체명을 부흥회로 하고, 인재를 육성하여야 한다는 취지 아래 학교설립을 구상하고 일본화폐의 한국침투를 경계하는 글을 써서 신문에 홍보하는 등 애국운동을 전개하였다.
회장은 서성년이었다. 이들은 동족의 상합(相合)과 상애(相愛)를 강조하였고 다수의 회원을 확보하면서 농장을 경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