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성에 있는 조선후기 금위영의 이건 내력을 기록한 기적비.
내용
와비(臥碑)의 형식으로 비문의 끝부분에 ‘을미즉대명숭정갑신후칠십이년야도제조이이명지(乙未卽大明崇禎甲申後七十二年也都堤調李頤命識)’이란 명문으로 보아 1715년(숙종 41)에 도제조 이이명이 세운 것임을 알 수 있다.
비문의 내용에 따르면 1711년 4월에 훈련도감 · 어영청 · 금위영으로 하여금 백제의 고성인 북한산성을 나누어 개축하게 하였다. 각 군영을 설치하여 군량을 저장하고 유사시에 대응하기 위함이었다. 성곽의 개축은 그해 10월에 완료되었다.
금위영은 능암 동남쪽에서 보현봉(普賢峯) 아래까지 2,821보를 쌓았다. 1,065개의 살밭이[垛]와 2개의 성문(대성문, 소동문)이 있는데 성문에 암문(暗門)을 설치하였다. 이외에 장대(將臺) · 방옥(房屋) · 성곽 등을 축조하였다.
보국사 · 보광사 · 용암사 · 태고사의 4개 사찰이 성내에 있으며, 군영의 막사와 창고 90여칸은 3월에 보국사 아래로 옮겼는데 공사는 8월에 준공하였다.
참고문헌
- 『고양군지(高陽郡誌)』
- 『경기문화재대관(京畿文化財大觀)』(경기도,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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