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양도 ()

자연지리
지명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비양리에 있는 섬.
이칭
이칭
죽도(竹島)
지명/자연지명
면적
0.5㎢
높이
114.1m
둘레
3.5㎞
소재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비양리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비양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비양리에 있는 섬이다. 약 2만 7000년 전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제주 북서쪽의 작은 화산섬으로, 비양도라는 이름은 화산쇄설물이 하늘을 날아 쌓여 만들어졌다는 데서 유래했다. 비양봉 분석구와 다양한 화산지형이 잘 보존되어 있어 2014년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희귀 수종인 비양나무가 자생한다. 1884년 토지 개간 후 마을이 형성되었고, 어업과 해녀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정기여객선이 한림항과 비양도를 연결한다.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비양리에 있는 섬.
명칭 유래

비양도(飛陽島)라는 이름은 ‘날아온 섬’이라는 뜻으로, 화산 분출 시 대기 중으로 방출된 화산쇄설물(火山碎屑物)이 하늘을 날아와 지상에 쌓여 형성된 섬이라는 데에서 유래했다. 조선 초기에는 이곳에서 화살대와 죽순이 많이 자라 ‘죽도(竹島)’로 불리기도 했다.

자연환경

비양도는 북위 33°24′24″, 동경 126°13′47″에 위치한 화산섬으로, 한림항에서 북서쪽으로 약 1.1㎞, 한림읍 협재리에서는 북쪽으로 약 1.8㎞ 떨어져 있다. 면적은 0.5㎢, 해안선 길이는 3.5㎞이며, 동서 길이 1.02㎞, 남북 길이 1.13㎞의 타원형 섬이다. 약 2만 7000년 전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비양도는 해수면이 현재보다 약 90~110m 낮았던 빙하기의 육상 환경에서 짧은 기간 동안 형성되었다. 당시 현재의 비양도 서해안 지역에서 스패터(spatter)와 대형 화산탄이 분출되며 스패터콘(spatter cone)이 만들어졌고, 이후 중심부에서 연이어 화산활동이 일어나 비양봉[114.1m] 분석구가 형성되었다. 또한 해안을 따라 용암대지가 형성되었으며, 후빙기의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섬이 되었다. 비양도에는 스패터층, 분석구[비양봉], 호니토(hornito)[‘애기 업은 돌’], 투뮬러스(tumulus), 화산탄 등 다양한 화산지형이 잘 보존되어 있어, 2014년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분화구 주변에 자생하는 비양나무는 희귀 수종으로, 1995년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변천 및 현황

1884년부터 비양도 일대의 토지 개간이 허용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고, 1901년 전후에는 초기 정착민들이 펄랑못에서 소금을 생산하기도 했다. 어부들은 소형 어선을 이용해 멸치, 갈치, 방어 등을 어획하고, 해녀들은 해안에서 소라, 전복, 해삼, 주1 등을 채취한다. 비양포구에는 카페와 함께 보말칼국수 · 보말죽 등을 판매하는 식당이 운영되고 있으며, 협재리 포구에서 비양도 포구까지 해저 수도관이 설치되어 식수가 공급된다.

한림항과 비양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정기 운항 중이며, 섬에는 리사무소, 경로당, 등대, 의용소방대, 새마을작은도서관, 보건진료소, 한림초등학교 비양분교장이 있다. 2024년 7월 기준으로 비양도에는 70여 세대, 134명[남성 68명, 여성 66명]이 거주하고 있다.

참고문헌

원전

『고려사(高麗史)』
『비양도민인등등장(飛揚島民人等等狀)』
『비양도전세구폐절목(飛揚島田稅捄弊節目)』
『탐라순력도(耽羅巡歷圖)』
「탐라지도 (耽羅地圖)」

단행본

김용제 외, 『(개정증보판) 제주도 지질여행』(한국지질자원연구원·제주연구원, 2020)

논문

전용문 외, 「제주도 북서부 비양도 화산체의 지질과 화산활동」(『지질학회지』 55-3, 대한지질학회, 2019)
고창석, 「비양도 관련문건 소고」(『탐라문화』 23, 탐라문화연구소, 2003)
주석
주1

밤고둥과의 연체동물. 껍데기는 둥근 원뿔형이며, 두껍고 단단하다. 겉은 누런 갈색이고 안은 잿빛인데 상앗빛 윤기가 난다. 나사켜는 5~6개이고 먹을 수 있으나 그 수가 적다. 바다 연안의 모래판, 모래 진흙 판에 사는데 한국 북부의 동해안, 오호츠크해 등지에 분포한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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