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관풍류

  • 예술·체육
  • 작품
  • 현대
가곡에서 파생된 곡을 향피리가 중심이 되는 삼현육각 편성으로 연주하는 음악.
이칭
  • 이칭자진한잎
집필 및 수정
  • 집필 2024년
  • 임혜정 (한양대 교수, 국악이론)
  • 최종수정 2025년 10월 14일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사관풍류는 가곡에서 파생된 곡을 향피리가 중심이 되는 삼현육각 편성으로 연주하는 음악이다. 사관풍류의 사관은 향피리의 다른 명칭인데 가곡을 노래와 현악기, 단소, 양금 등을 제외하고 향피리가 중심이 되는 기악곡으로 연주하게 되면서 이를 ‘사관풍류’라 하게 되었다.

정의

가곡에서 파생된 곡을 향피리가 중심이 되는 삼현육각 편성으로 연주하는 음악.

내용

조선시대 시조시(時調詩)를 관현악 반주에 맞춰 노래하던 성악곡인 가곡(歌曲) 중 몇 곡을 향피리가 중심이 되는 삼현육각(三絃六角) 편성 기악곡으로 연주하는 음악이다. 다른 이름으로는 ‘자진한잎’이라고도 한다. 가곡에 포함되는 여러 악곡 중에서도 우조두거(羽調頭擧), 변조두거, 계면두거, 그리고 계면조의 평롱(平弄), 계락(界樂), 편수대엽(編數大葉) 등 여섯 곡을 피리, 대금, 해금 중심의 편성으로 연주할 때 사용하는 곡명이다. 우조두거와 변조두거는 경풍년(慶豐年), 계면두거는 염양춘(艷陽春), 계면조의 평롱, 계락과 편수대엽은 수룡음(水龍吟)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가곡의 반주에는 거문고 · 가야금 · 세피리 · 대금 · 해금 · 장구 · 단소 · 양금 등 노래 반주에 적합하도록 음량이 적은 악기들의 합주 편성으로 연주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이러한 가곡을 노래와 현악기, 단소, 양금 등을 제외하고 세피리보다 음량이 큰 향피리가 중심이 되는 편성의 기악곡으로 연주하는 음악에 대해 ‘자진한잎’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였다. 향피리를 ‘향관(鄕管)’ 또는 ‘사관(舍館)’이라고도 해서 ‘향피리가 중심이 되는 편성의 음악’이라는 의미에서 자진한잎을 ‘사관풍류(舍館風流)’라고도 한 것이다.

특히 1930년대에 경성방송국 라디오 방송에서 자진한잎 또는 자진한잎에 포함되는 악곡들에 대해 경풍년, 염양춘, 수룡음이라고 지칭하는 대신 사관풍류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연주에서는 소금, 아쟁 등이 더해지는 편성으로 연주되기도 한다.

참고문헌

  • 단행본

  • - 『한국음악』 4(국립국악원, 1969)

  • 논문

  • - 이현창, 「연주기록을 통해서 본 자진한잎의 악곡명」(『한국전통음악학』 6, 한국전통음악학회, 2005)

주석

  • 주1

    : 고려 말기부터 발달하여 온 우리나라 고유의 정형시. 음악성이 발달한 시조와는 달리 문자성이 강화된 시조를 이른다. 초장, 중장, 종장의 3장 6구 4음보의 기본 형태를 가진 평시조와 파격의 엇시조, 사설시조로 나뉜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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